대구 세월호 촛불 500명 참석...잊지 않고 '행동 할께'무지한 대통령, 박근혜는 자격 없다. 사죄하고 물러나라’세월호 참사가 한 달이 지나고 박근혜가 사과했지만, 전국에서 촛불은 더 늘어나고 있다.
뉴스민(http://www.newsmin.co.kr/)보도에 따르면 16일 오후 7시,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 시민 250여 명이 촛불을 들었다.
이들은 ‘진상규명’, ‘잊지 않을게, 행동할게’, ‘무능한 정부, 무지한 대통령, 박근혜는 자격 없다. 사죄하고 물러나라’가 적힌 손 피켓을 들고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어린이와 동행한 주부, 10대와 20대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시간이 지나며 지나가던 시민들도 촛불을 들기 시작하며 총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 시작과 함께 무대에 오른 이윤정(16) 씨는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들으며 내 친구들이 떠나는 것 같은 슬픔을 느꼈다”며 “하루하루가 슬펐다. 어른들의 답답한 사고방식도 분노를 느꼈다. 왜 빠른 조치를 못해 사람을 살리지 못했는지 모든 것이 답답하고 궁금할 뿐이다.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지켜줘야 하는데 국가가 무엇인지 깊은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후 8시 50분 촛불집회를 마치고 시가지 침묵행진을 이어갔다. ![]()
한편,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이날 4시부터 진행된 세월호 사고의 진상규명과 범국민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등을 촉구하는 서명에는 대구시민 1,200여 명이 서명했다. 서명운동은 유가족 대책위가 제안해 전국적으로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촛불집회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