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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수증기에도 유성 글씨 지워져

[분석] 국방부 미 물리학 교수의 지적에 왜 방어부터 하는 것일까.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0/06/02 [05:52]

[실험 ]수증기에도 유성 글씨 지워져

[분석] 국방부 미 물리학 교수의 지적에 왜 방어부터 하는 것일까.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0/06/02 [05:52]

▲ 유성매직으로 쓴 글씨를 가스렌지 불로 끓인 소금물 수증기에 약 10초간 노출한 후 살짝 문질렀더니(산화알루미늄 폭풍 효과대신 손으로 문지름) 바로 지워져버렸다(위의 글씨) . 물론 수증기를 쬐지 않은 글씨는 벅벅 문질러도 절대 지워지지 않았다(아래 글씨). 국방부와 합조단의 변명과 해명은 모두 이런 식이다. 말도 되지 않는 언론플레이식 논리뿐이다. 무엇 때문에 밥먹고 할 짓이 없어 카이스트 출신 과학자란 자들이 이런 언론플레이나 하고 있을까?     © 자주민보
 

본지에서는 민군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사고 조사 결과 발표를 보자마자 1번이라는 유성 마커펜 글씨가 천안함을 단번에 두동강 낼 정도로 강력한 버블젯 폭발에서 그렇게 선명하게 남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었다.

이승헌 미 버지니아대 물리학 교수도 같은 주장을 내놓았는데 이에 대해 국방부와 합조단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글씨가 열전도율이 낮은 물 속에 잠겨 있었기 때문에 타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물이 100도가 넘어가면 증발해버리기 때문에 온도가 올라갈 수 없다는 해괴망측한 이론을 제기했다.

그래서 필자가 직접 바닷물과 비슷한 농도로 소금을 풀 물을 끓여 그 수증기에 마커펜으로 쓴 글씨를 쐬어 살짝 문질러 보니 글씨가 바로 지워졌다. (문지른 것은 산화알루미늄가루가 섞인 폭풍이 쓸고 간 효과를 대신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수증기를 쐬지 않은 아래부분의 글씨는 아무리 힘주어 문질러도 지워지지 않았다.
 
국방부는 미국 버지니아대 물리학 교수가 주장하는 이론도 간단한 이런 시험도 해보지 않고 무조건 반박부터 하고 보자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도대체 무엇 때문인가.

바로 선거가 코 앞이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지울 수가 없다.

그들도 카이스트 출신 과학자들이고 내노라하는 학자들인데 버지니아대 물리학 교수의 이견에 대해 실험도 해보지 않고 이렇게 바로 반박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 것이다.

 

정말 천안함 사태를 이런식으로 선거에 이용하려고만 한다면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북의 반발과 전쟁 우려도 우려이지만 나라를 세계적인 조롱거리로 전락시키기는 자해행위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벌서 영국의 비비씨와 독일, 미국의 언론들이 국방부와 합조단의 조사발표에 속속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런 의문제기에 대해 이런 식으로 대응하다가는 정말 큰 코 다칠 것이다.

나라 망하게 한다는 것이다. 

(참조: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2767&table=global_2)


국민들의 세금으로 먹고 사는 공무원들이 국민들의 의혹제기를 빨갱이로 몰아 탄압하고 국제적인 의문제기에는 말도 되지 않는 이론을 들어 반박하고 있으니 이게 나라가 되어가는 꼴인가 싶다.

 

왜 그런지 이제부터 자세히 살펴보자. 

▲ 천안함 함미 단면 사진, 어뢰추진체의 1번 글씨는 물 속에 있어 고온과 고압에 타거나 녹아내리지 않았다면 물 위에 있던 천안함 측면과 내부의 페인트는 적어도 타버렸어야 하지 않는가.호주 버블젯 실험 동영상을 보면 1차 화약폭발에 이미 배의 용골이 부러지고 그 화약폭풍이 배의 내부로 파고들어가 배의 내부를 시커멓게 태워버렸다. 2차 버블 폭풍은 확인사살 차원의 붕괴를 일으켰을 뿐이다. 그러나 천안함은 배의 하단부, 측면부, 내부 그 어디에도 화약 폭풍의 흔적이란 없다. 대신 직각으로 꺾어져 들어간 배의 측면과 그 면을 무언가 강하게 문지르며 지나간 흔적, 그리고 버블젯이라면 이미 날아가버렸어야할 상판이 모자의 챙처럼 앞으로 길게 나온채 그대로 존재하는 점 등은 버블젯이 아니라  잠수함과 같은 거대한 구조물과의 충돌 가능성을 말해주는 전형적인 증거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납득할 답을 내놓아야 한다.     ©

▲ 호주에서 실험한 버블젯트 어뢰에 의한 함선 파괴단면, 고온의 가스 압력에 측면이 말리면서 올라가고 있다는 점, 내부가 시커멓게 다 타버렸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나 있다.  버블 젯 폭탄도 1차 폭발 당시 이미 화약이 내부로 뚫고 들어오기 때문에 이렇게 배가 완전히 녹아내리는 것이다. 천안함은 그런데 전혀 타버린 흔적이 없다.  ©자주민보
▲ 호주의 버블젯 어뢰 타격 실험, 이렇게 1차 화약폭발에도 이미 배가 두동강이 나고 있다. 저 틈으로 이미 화약폭풍이 배의 내부로 치고 들어가기 때문에 앞에 있는 사진 처럼 배의 내부가 시커멓게 타버린 것이다.    ©
 
[그(YTN에서 2일 이승헌 버지니아대 물리학 교수라고 확인)는 "250kg의 폭약량에서 발산될 에너지 양에 근거해서 간단한 계산을 해보면, 폭발 직후 어뢰의 추진 후부의 온도는 쉽게 350 °C 혹은 1000 °C 이상까지도 올라가게 된다"며 "이러한 온도로 유기 마커펜의 잉크는 타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파란색 잉크는 자일렌, 톨루엔, 알코올로 이뤄져 있으며 각각의 끓는점은 138.5 °C (자일렌), 110.6 °C(톨루엔), 78.4°C(알콜)이다
만일 폭발시 발생하는 열의 13%만이 철로 전달되었다고 하더라도, 철의 온도는 150 °C 이상으로 증가하게 되고 잉크는 타버린다는 것이다.]-5월 31일 노컷뉴스

2일 YTN에서도 이를 보도하면서 이승헌 교수가 “어뢰 잔해 외부가 심하게 부식된 것은 녹이 스는 것을 막기 위해 칠해놓은 페인트가 폭발 당시의 고열로 타서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이런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하게 퍼져나가자 공안기관에서는 천안함 관련 잠수함 충돌설 등을 유포하는 네티즌들을 구속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면서 고등학생 1명과 26살 청년을 경찰서로 불러다 조사하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려고 애를 쓰고 국방부에서도 반박 기자회견을 바로 열었다.


[이에 대해 합동조사단 측, 문병옥 대변인은 1번 글자가 쓰여진 부분은 어뢰가 물속에 있을 때 바닷물이 유입되는 부분으로, 물은 전도율이 낮은데다 온도가 100도 이상이면 증발됐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어뢰 폭발 위치에서 1번 글자까지 거리는 5m에 이른다며, 1.1초의 폭발 순간에 수중에서 열이 전달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2일 YTN

사실, 천안함을 두동강을 낼 정도의 버블을 만들 수 있는 폭발에서 어뢰추진체가 저렇게 축이 휘지도 않고 날개도 성한 채로 남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기어이 합조단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의 경험을 근거로 박박 우기며 남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뢰추진체가 3000도를 넘는 엄청난 고온 고압을 받고도 끄떡없이 버텼다는 말이다.

버블젯 어뢰는 파편으로 공격하는 무기가 아니라 순전히 폭발과 동시에 거대한 고온 고압의 가스덩어리를 만들어 그 폭발력으로 배를 분질러버리는 무기이니 추진체가 폭발 당시 튕겨 날아갔건 폭발지점에 고이 가라 앉았건 어쨌든 고온 고압의 가스에 분명히 강타를 당했을 것이다.


그렇게 강타를 당한 과정에 전체적으로 페인트가 다 벗겨져 전반적으로 1달여만에 바닷속에서 저렇게 탱탱 녹이 슨 것이다.

그것도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질소가스를 충전해 놓았던 축과 모터도 녹이 탱탱 슬었는데 하물며 물에 그대로 노출된 1번 글씨가 써진 부분이야 다른 곳보다 먼저 고온 고압의 가스가 폭풍처럼 쓸고 갔을 것이다.

3천도의 고온과 엄청난 속도로 퍼져나오는 산화알루미늄 분말 등이 1번 글씨를 그대로 쓸어버렸을 것임은 상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물을 밀어내지 못한다면 버블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버블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천안함은 두동강이 나지 말아야 한다. 순간적으로 어뢰 주변은 풍선처럼 공간이 만들어졌을 것이고 버블 공간의 온도는 보토 3000도에 육박한 것으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상태다.

거시서 유성매직 글씨가 찬란한 빛을 그대로 잃지 않고 버틸 수 있다니....


이건 상식이다.

이런 상식을 부정하려면 반드시 실험을 해보아야 한다. 1번 글씨를 조금만 떼서 6미터 바닷속에서 250KG의 버블젯 폭약을 터트려보면 될 일을 왜 하지 않고 무슨 북한제 유성매직을 구하러다닌다고 저렇게 부산을 피우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국방부는 지금 너무도 심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건 세상의 비웃음을 살 일이다.

국가의 격을 시궁창에 처박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벌써부터 영국, 독일의 주요 방송사에서 합조단 조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백번 양보하여 물이 버블에 밀려나가지 않고 꿋꿋이 수증기로 변신하여 1번 글씨를 에워싸고 지켜주었다고 치자.

고온 고압의 폭발에 의해 바닷물이 순식간에 수증기로 변했다면 그 수증기의 온도도 장난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필자도 직접 시험을 해봤다.

바닷물과 조건을 비슷하게 하기 위해 소금을 한 줌 풀어 넣은 물을 끓여 수증기가 올라올 때 유성펜으로 스텐인레스 위에 1번이라고 쓰고 약 10초간 올려놓았다. 폭발당시 온도에 비해 가스렌지에 의한 수증기의 온도는 비교할 수 없이 낮기 때문에 어뢰 버블이 형성되는 1-3초보다 조금 더 긴 약10초 정도 올려놓고 휴지로 살짝 문질러 보니 바로 글씨가 지워져버렸다.


힘을 강하게 준 것도 아니다. 어뢰 날개에 알루미늄 분말이 떡칠되어 있는 것을 보면 버블 폭풍 발생 당시 수증기 폭풍과 산화알루미늄 등 폭발 화약 잔해물 등이 글씨를 쓸고 지난 갈 때의 강도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힘을 가했는데도 그대로 지워져버렸다.


참고로 글씨를 쓴 후라이펜 바닥면은 가능 홈이 줄줄이 파져 있어 유성매직 잉크가 그 홈 속으로 들어가 있었는데 그것도 다 지워졌다.

대신 수증기를 쬐지 않은 글씨는 아무리 힘을 들여 지워도 잘 지워지지 않았다.


결론은 소금물 수증기를 쬔 유성 글씨는 살짝만 건드려도 다 지워진다는 것이다.

간단한 실험이니 다들 해보기 바란다.


국방부와 합조단의 변명이 구차하다는 것은 함수 함미 절단면만 봐도 금방 알 수 있다.

1번 글씨는 물 속에 있어 유성 잉크가 지워지지 않았다면 물 위에 있던 천안함 측면과 내부는 고온 고압의 그 페인트가 다 타버렸어야 한다.

정확히 말해서 버블젯 어뢰가 폭발하면 1차 화약폭발당시에 이미 천안함은 심각한 균열이 생기고 폭약의 힘의 이미 천안함 안으로 뚫고 들어간다. 호주 버블젯 타격 실험 동영상을 보면 너무 잘 드러나 있다.

그다음에 고온 고압의 2차 가스폭발이 확인사살차원에서 두 동강을 내는 것이다.

따라서 어뢰 공격을 당했다면 적어도 외벽이나 바닥에는 화약폭발의 흔적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흔적은 없다.

그런데 도대체 천안함의 바닥이건 물위에 노출되어 있는 측면이거 내부이건 페인트가 고온 고압으로 타버린 곳이란 찾을 수가 없다.


어뢰 추진체의 1번 글씨가 거짓이건, 천안함 페인트가 거짓이건 어느 하나는 거짓이 아닐 수 없다.


바닥과 측면 내부의 사진을 연구하면 할수록 오히려 잠수함과 같은 거대한 구조물이 아래에서 위로 치고 올라오면 부러뜨린 흔적만 역역하다.

미국에게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야할 상황일 수도 있는데 왜 국방부는 이렇게 미국을 비호하려고만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
 
이후 진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에 이명박 정부는 미국에 완전히 코를 꿰일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더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국익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아무리 국가보안법으로 공포분위기를 조성해도 진실을 찾으려는 국민들의 의지는 꺾지 못한다. 그럴수록 더욱더 국민들의 관심만 불러일으킬 것이다.


원본 기사 보기: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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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뻥박이 박살 2010/06/09 [21:36] 수정 | 삭제
  • 아무리 사실,진실을 알고 있어도 모든 권력의 최고이며 최종 임명권자이면 유권자인 민중들에게 알리지 않고 끼리끼리 노닥거리고 웅성거리면 찻잔속의 태풍에 불과 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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