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는 30일 <충청남도 사회복지공제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사회복지사의 사기 진작과 생활안정을 통해 복지 서비스의 전문성을 증진시켜 도민에게 높은 품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행복한 사회복지사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때문”이라면서 공약의 제안취지를 설명했다.
안 후보는 또, “사회복지사는 중요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도, 열악한 처우와 근로환경, 왜곡되고 후진적인 사회의 인식으로 생계의 어려움은 물론 신변의 위협조차 겪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지적했다.
2009년 12월 현재 충청남도에는 544개의 사회복지시설이 있으며, 이 기관들에서 2,368명의 사회복지사가 장애인, 노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의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특히, 충청남도의 경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월 평균급여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167.3만원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지역인 대구광역시(194.5만원)와 27만원 가량 차이가 날뿐만 아니라 전국 평균인 176.1만원보다 약 7만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 사회복지공제회>는 관련 조례의 제․개정과 예산 확보를 통해, 퇴직연금 사업, 적립형 공제 급여 사업, 목돈 급여 사업, 재해 보장 공제 사업, 대출서비스, 건강관리 서비스 등의 복지서비스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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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