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최근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들의 연이은 폐업 선언에 대해 "파렴치한 위장폐업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삼성전자가 "지난 2월 27일 부산 해운대센터에 이어 28일 충남 아산센터, 경기 이천센터에서 잇따라 폐업 방침을 밝혔다"며 "지난 해에만 36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삼성전자에서 '경영악화'를 이유로 폐업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웃긴 얘기다. 납치, 감금, 폭행 등 온갖 악행을 서슴지 않고 헌법까지 가볍게 무시하며 노동조합 결성을 방해해온 삼성의 그간 전력을 보면 이번에도 노조를 겨냥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해운대센터와 아산센터의 경우 "지회 부지회장을 배출하고 노조가입률이 90%에 이르는 곳"으로 "결성 직후부터 7개월여 동안 온갖 탄압에 시달렸으나 오히려 지난 2월 25일 노조는 전국 50여개 센터에서 1,050명의 노동자들이 일제히 일일 경고파업을 진행하며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다. 그리고 바로 뒤이은 것이 갑작스런 협력업체 폐업 선언"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국민들의 경고와 질타가 매서워도 아랑곳없이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탄압하는 파렴치한 헌법유린집단 삼성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 '위장폐업'을 즉각 철회하고 노동조합을 인정하며 성실하게 교섭에 응해야 할 것"을 요구했다.
<삼성, 파렴치한 위장폐업 즉각 철회하라>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들이 갑자기 폐업을 선언하고 있다. 지난 2월 27일 부산 해운대센터에 이어 28일 충남 아산센터, 경기 이천센터에서 잇따라 폐업 방침을 밝혔다. 지난 해에만 36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삼성전자에서 '경영악화'를 이유로 폐업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웃긴 얘기다. 납치, 감금, 폭행 등 온갖 악행을 서슴지 않고 헌법까지 가볍게 무시하며 노동조합 결성을 방해해온 삼성의 그간 전력을 보면 이번에도 노조를 겨냥한 조치임이 분명해 보인다. 해운대센터와 아산센터의 경우 지회 부지회장을 배출하고 노조가입률이 90%에 이르는 곳이었다. 결성 직후부터 7개월여 동안 온갖 탄압에 시달렸으나 오히려 지난 2월 25일 노조는 전국 50여개 센터에서 1,050명의 노동자들이 일제히 일일 경고파업을 진행하며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다. 그리고 바로 뒤이은 것이 갑작스런 협력업체 폐업 선언이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국민들의 경고와 질타가 매서워도 아랑곳없이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탄압하는 파렴치한 헌법유린집단 삼성을 강력히 규탄한다. '위장폐업'을 즉각 철회하고 노동조합을 인정하며 성실하게 교섭에 응해야 할 것이다. 이래서야 돈과 권력을 이용해 세계일류기업임을 암만 떠들어본들 삼성은 우리 노동자들에게 여전히 반민주, 억압의 상징일 뿐이다. 우리 국민의 수치다. 노동자들은 삼성이 '또 하나의 살육'을 개시했다며 결코 노예와 같던 삶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선포했다. "삼성을 바꾸고 우리 삶을 바꾸자!", 노조를 만들 때부터 외쳤던 구호다. 진보당은 당연한 기본권을 되찾겠다는 우리 노동자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삼성을 바꿔야 우리 사회가 바뀐다. 2014년 3월 3일 통합진보당 홍성규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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