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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담화라는 해머를 들고 선거판에 뛰어든 MB

잃을 게 없는 사람이 항상 진실이 된다는 것 믿으시고 힘내시길…

칼융 인터넷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0/05/24 [12:45]

대국민담화라는 해머를 들고 선거판에 뛰어든 MB

잃을 게 없는 사람이 항상 진실이 된다는 것 믿으시고 힘내시길…

칼융 인터넷칼럼니스트 | 입력 : 2010/05/24 [12:45]
추모객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식을 마친 뒤 시민기부로 박석을 깔아 조성된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빗줄기 속에 수만명이 다녀감.    ⓒ 사진/오마이뉴스. 대자보편집     
서팡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봉하마을을 다녀왔습니다. 가슴이 답답하더군요.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냥 그랬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뭐가 미안한데?”모르겠습니다. 왜 미안한지. 그런데 자꾸 죄송스럽더라구요. 나뿐만 아닐 겁니다. 괜히 눈물 나고 미안하고…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 산소에서도 그런 마음은 없었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눈팅만 했습니다. 시민광장은 물론이고 제 블로그에도 글을 적지 않은지 한 일 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뭐, 딱히 적을 글도 없었구요. 다들 좋은 글 잘 적더라고요.

특히 천안함 사건은 합조단인가요? 그들이 조사를 발표한 20일경에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서 이곳저곳 글들을 그때부터 검색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관심이 없었던 게 아니라 조사결과가 너무 웃기는 짬뽕에다가 얼척이 없어 혹시나 또 그놈의 북풍장사?? 이런 생각에 좀 찾아 읽었습니다.

근데 허술한 정도가 아니라 가관이더군요. 어제 윤도현이가 노래 말미에 그랬죠. ‘씨발’… 맞나요?

얼마나 얼척이 없으면 김용옥 선생이 천안함 조사를 결과를 보구 구역질 난다고 했겠습니까. 전문가들, 아니 오늘은 보니 사진전문가들까지 의혹을 제시하더군요.

그런 점에서 보면 맹바기는 참 대단한 대통령인 것 같습니다. 국민 모두를 미치게 하고 분노하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뭐, 오늘은 모처럼 올리는 글이니 짧게 올리겠습니다.
 
▲국민담화를 발표하는 이명박 대통령. 담화에는 아무것도 할 수없음을 드러내고....  ©대.자.보 편집 
오늘 하고 싶은 말은 머리카락 보일까 봐 꼭꼭 숨어 있던 사악한 잔머리의 대가 맹바기옹께서 선거에 뛰어들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국민담화라는 무진장 거대한 해머를 들고 말입니다.

맹바기가 숨어 있으면 때릴 수가 없죠. 그런데 스스로 기어나와서 선거판에 개입을 했습니다. 뭐 본인은 오직 국가안보를 위한 거지 선거개입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미 선거는 시작되었죠.

이제까지 타켓은 합조단이니 국방부니 딴나라당이니 오세훈 김문수 등등이었죠 이것들은 피라미죠. 재미도 없구 흥행도 안 됩니다.

그런데 때리고 싶어도, 두들겨패고 싶어도 숨어 있는 타켓을 때릴 수는 없는 노릇인데 이 인간이 제 딴에는 선거를 도와주겠다는 마음으로 타켓으로 떠오른 겁니다.

이제 맹바기를 때리면 됩니다. 안보불안도 맹바기 탓, 합조단 조사결과도 맹바기 탓, 북풍장사도 맹바기 탓… 기타 등등 탓을 찾으면 일 년 365일 밤낮으로 100년을 해도 모자를 탓들이 대기 중입니다.

스스로 선거 한복판에서 영웅이 되고자 강림하신 우리의 맹바기옹을 열심히 두들겨 패주세요. 그럼 수도권은 물론이고 다른 지역도 아주 유리해집니다.
뭐 오늘은 여기까지 맛보기만…

사족> 선거는 과학이 아니라 산수입니다. 그리고 여론조사도 과학이 아니고 심리전입니다. 이걸 자꾸 과학으로 착각하면 권력을 쥐고 있는 놈이 이기는 겁니다.

강자가 약자를 통제하는 방법은 다름 아닌 심리를 과학으로 믿게 하는 겁니다. 스스로 이긴다고 하면 이기게 됩니다.

불안하면 지는 겁니다.

꼭 기억하시길.

그리고 천안한 진실게임의 한복판에 독고탁님이 있더군요.
 
잃을 게 없는 사람이 항상 진실이 된다는 것 믿으시고 힘내시길…
 

칼 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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