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저돌적으로 정 총리를 비난하고 나선 이상민 의원은 “정운찬은 넋 나간 사람이다.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다. 고향을 배신하고 고향민의 자존심을 팔아먹었다. 그런 넋 나간 사람을 총리로 임명한 대통령도 같은 사람”이라고 정 총리와 현정부를 비판했다. 충남대 출신인 이상민 의원은 “충남대 총장이나 교수나 모두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며 정 총리를 초청한 충남대에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창수 의원도 정 총리가 충청도에 살았다면 세종시 수정을 반대했을 것이라는 정 총리 발언을 망언이라고 규정하고 “충청인을 무시한 발언이다. 이것을 말이라고 하느냐, 수정안 전도사처럼 굴더니, 충청을 지역 이기주의자들 인양 취급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충청도민을 우물안 개구리로 아는 것 같다”며 “충청인을 비하하고 자존심을 짓밟고, 충청인 명예를 짓밟는 정 총리를 우리가 가만 놔둬서는 안된다”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또 “자기 발언이 문제가 되니까 부하직원을 시켜서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신청한다고 한다”며 “자기가 한 말에 자기가 책임을 져야지 부하에게 떠넘기는 이런 치졸한 짓을 해서야 되겠느냐”고 일침 가했다. 한편 선진당 대전시당은 이날 정 총리의 충남대 특강 소식이 알려지자 긴급 시위를 기획하고 권선택(대전중구), 김창수(대전대덕), 이상민(대전유성) 국회의원과 구청장을 비롯한 6.2지선 후보 및 당직자 등 150여명이 충남대학교(총장 송용호)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고향 팔아먹는 정운찬은 사퇴하라’, ‘세종시 원안 지켜내자’, ‘충청도가 핫바지냐 정운찬은 사 퇴하라’ 등의 피켓과 현수막 등을 들고 정 총리를 성토했다. 정 총리는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입장을 하는등 시위에 나선 선진당 소속 당원들과 간혹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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