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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 등 핵심간부들이 은신한 곳으로 알려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 본부에 대해 22일 오전부터 하루 종일 강제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철도노조 지도부가 경찰병력이 투입되기 전 새벽에 이미 민주노총 건물을 빠져나갔다"고 이날 밝혔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현재 14층에 90여명의 노조원들이 남아 있는데 이 중에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지도부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이들이 모두 건물을 빠져나간 것은 맞다“고 말했다. 앞서 정호희 민주노총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20분 트위터를 통해 “경찰이 하루종일 난리를 친 이 곳 민주노총 건물에 철도노조 수배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이제 경찰과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노총 대변인으로서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관계자들이 이미 빠져 나갔음을 시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재 민주노총 본부가 있는 경향신문사 건물 17층까지 진입을 완료하고 13∼14층에서 문이 잠겨 있는 사무실을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체포영장 집행 대상 철도노조 지도부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35분께부터 66개 중대 5000여명의 경찰 병력을 집중 배치한 뒤 강제 진입을 시도해 오후 7시께 건물 옥상까지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민노총 건물을 다 뒤져봐도 철도노조 지도부는 보이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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