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서 의인, '안두희 역사징벌' 17주기 인천 백범광장에서 열려...아직도 끝나지 않은 '친일 매국노들과의 투쟁'20일, 화창한 일요일. 민족의 지도자 상해임정부 주석 백범 김구 선생을 암살한 매국노 안두희를 '역사징벌'한 박기서 의인과 그의 의거를 기념하는 시민들이 함께 인천대공원 백범광장 김구 동상앞에 섰다.
1949년 안두희에게 암살되어 세상을 떠난 백범을 추모하고, 비록 늦게서나마 악행을 저지른 매국노 안두희가 심판된 '역사징벌' 1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것이었다. 이 날 행사는 평화재향군인회 안영봉 씨의 사회로 김구 선생에 대한 추모 묵념, 독립군가 제창과 미군정과 이승만의 친일파 정부구성, 반민특위 해체등으로 친일파 청산을 하지못한 소회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자는 재향군인회 김기준 상임대표, 새날희망연대 주정현 사무총장, 서울의소리 백은종 편집인등 10여명이 참석해 박기서 의인의 정의봉 역사징벌 의거를 기념 하였다. 이자리에서 박기서 의인은 '너무나 기쁜 날' 이라며 뜻을 함께 하여 모인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백범 김구 주석이 남긴 통일의 의지와 뜻을 실천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이들은 모두 백범 김구와 평생 그의 뒤에서 그를 지지하며 길러준 어머니 곽낙원 여사를 추모하며 '매국노들이 만든 분단사회를 극복하고 김구 선생이 그토록 염원한 통일조국 단들기 위해 끝까지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백범 김구의 암살범 안두희를 1996년 10월23일 역사징벌한 박기서는 당시 49세로 백범일지를 눈물로 읽으며 '38선을 베고 죽어도 통일조국..'을 외친 백범 김구에 대한 그리움과 그의 죽음에 대한 원통함을 가슴에 새겼다 한다.
그는 백범 김구를 암살하고도 이승만 정권의 비호속에 겨우 3개월의 수감, 출소 이후 온갖 잇권에 개입하며 호의호식하며 살던 안두희에 분노, 자택을 찾아가 '역사심판에는 시효가 없다' 며 정의봉이라고 새겨진 몽둥이로 악인 안두희를 '역사징벌'하였고 이후 2년여의 수감생활 뒤 3.1절 특사로 다시 세상에 나왔다.
이날 인터넷 신문 서울의 소리 백은종 편집인과 기자단은 박기서 선생의 정의로운 역사징벌로 민족정기를 바로 세운데 대한 존경의 마음으로 민족정기 존경패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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