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과 재벌기업에 의해 일명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이 강행되고 있는 제주 강정마을의 강동균 회장은 "강정의 해군기지 건설로 인한 파괴와 동아시아 긴장고조 우려는 미국에서도 전쟁반대 평화주의자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 라며 미국측에서 먼저 방문하고 싶다는 제의가 왔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측'이라고 밖에 밝히지 못하는 것은 올리버 스톤 감독은 워낙 유명인이라 다행이지만, 평화활동가들이 정부에 의해 입국금지조처를 당한 예가 많아 조심스럽다는 것이다. 사실 올리버 스톤 감독의 제주 방문조차도 정부의 입국불허 등 혹시모를 만약의 사태로 인해 조금은 조심스러웠다는 후문. 실제로 이명박 G20 기간 당시 일본의 활동가 마쓰모토 하지메 씨의 입국 불허조치가 있었고, 제주에 체류하던 프랑스인 벤자민, 대만 에이미 씨 등 다수의 인물이 공사장 앞에서 생명평화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무려 5년의 입국금지를 당하는 등의 강경조치를 당한 예가 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8월 2일 12시경 제주에 들어올 예정이다. 예정된 일정으로는 첫날은 제주교도소에 수감중인 양윤모 영화평론가 면회 및 수감자들에게 편지를 쓴 후 4·3 평화공원을 방문, 이후 저녁에 생명평화대행진 대표단과 저녁식사 및 간담회를 하고 다음날인 8월 3일 오전은 설계오류로 국회에서 2012년 예산이 96% 삭감되었으나 정부의 강행으로 대기업의 날림공사와 공권력이 주민들과 활동가를 에어톱으로 공포에 질리게 하기도 했던 해군기지 공사현장을 방문할 예정. 위에서 언급한 에어톱 사건은 지난 2012년 공권력이 '국회예산 삭감 불법공사 해군기지공사반대'라는 모토로 인간띠 잇기를 하던 이들이 플라스틱 관으로 팔을 연결하고 인간띠를 만들자 그 인간띠를 에어톱(동력을 이용한 전기톱 류)으로 절단시도하여 해당 여성이 심한 공포로 고통을 받은 충격적인 인권유린적 사건으로 이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제주경찰은 한동안 비난여론에 시달렸다.
참조기사: http://amn.kr/sub_read.html?uid=5580§ion=sc7§ion2=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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