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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사퇴자에 대한 나의 의견과 국민께 바라는 글.

미국은 한국처럼 네티즌을 구속수사하거나 벌금 물리는 나라 아니니....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3/03/05 [23:29]

김종훈 사퇴자에 대한 나의 의견과 국민께 바라는 글.

미국은 한국처럼 네티즌을 구속수사하거나 벌금 물리는 나라 아니니....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03/05 [23:29]
                                                         글쓴이-재미교포 제임스 주
 

하룻새에 천지개벽하듯 수많은 독자들이 방문을 했습니다. 야후코리아가 없어지기 전 그곳서 여행블러그의 지존인 Top 블로그로서 많게는 하루에 7만명, 적게는 수천명이 방문하였으나 야후코리아가 폐쇄되었기 때문에 다음넷으로 옮기고 여행기록을 하느라 수년 전 네이버에 만들어 놓고 사용하지 않던 블러그에도 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나의 블러그 여행기록은 멕시코와 캐나다와 미국대륙을 자동차로 다니며 직접 여행하며 기록한 것이고 국제정세와 경제분석과 정치 이야기는 남의 것을 모방한 것이 아닌 나의 독창적인 글입니다. (한달 안에 모두 네이버로 가져올 것입니다.)

김종훈의 사퇴로 인해 악감정을 갖는 이 많지만 그는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을 갖추지 못했으므로 그를 직접 목격한 8년 전 상황과 현재 뉴저지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당시 친구들의 증언을 최근 들으며 거론한 것으로 거짓이 있을 수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많은 독자들은 김종훈이 유능한 인물로 알고 있어서 룸사롱과 도박 문제 보다는 그가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큰일을 해줄 인물이라는 점을 내세웁니다. 저는 아직 그의 정확한 이력을 살펴보지 않았고 살펴보고 싶은 생각도 없으며 90년대 말 그가 10억달러에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매각한 것을 기억할 뿐입니다.

‘개망나니‘ 제목으로 글을 쓰기 전까지 본국에서 청문회가 열리는 줄도 몰랐고 관심을 두지도 않았는데 이유는 좌파정치인 문재인씨와 종북좌익의 꽃 리정희 등이 국민의 심판에 의해 패배했으므로 당선자가 현명하게 국정을 수행할 것이라는 믿음에서였습니다.  선거가 끝나기 훨씬 전부터 박근혜의 완승을 예상하였으므로 맨하탄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연속적으로 다니며 미술품 관람을 하고 그것을 토대로 블러그에 미술품 소개를 20여편 올리느라 본국뉴스를 본적이 없습니다.

지방으로 떠났다가 지난달 22일경 뉴욕시에 되돌아갔으며 한인식당에 놓인 신문의 전면에 김종훈씨의 사진이 보여 기사를 읽기도 전에 그가 뉴저지와 맨하탄 한인 밤업소와 아틀란틱 시티 카지노를 중독적으로 드나들던 그 인물임을 단번에 기억하게 된 것입니다.

기사를 대충 훑어보니 이석기 의원이 청문회에서 김종훈 장관 내정자를 CIA 자문의 경력을 검증한다는 것을 보고 그때야 청문회가 열리는 것을 알았고 김종훈의 행실을 본국서 모르고 인선했다는 판단이 섰으므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청문회 담당자로 소개된 이석기를 훼이스북에서 찾아 간략한 내용과 나의 전화번호를 보낸 것입니다.

굵직한 정치인 몇을 제외하면 본국의 밥벌레 모임인 국회의원 나부랭이는 관심도 없고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가 민주당인지 통합당인지 알지 못했고 국회청문회 담당자로 기사에 소개되었으므로 보낸 것인데, 불과 5분의 시간이 흐른 후 이석기 보좌관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그와 대화를 하면서 김종훈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말해주었고 이런저런 설명보다는 내가 직접 글을 써서 블러그에 올리게 된 것입니다.

처음 댓글을 쓴 어느 독자가 김종훈의 이야기는, 하필이면 왜 빨갱이 이석기에게 제보를 했냐는 것이어서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 는 대답을 하였는데 본국 우익사이트에 논객이 그가 애국가를 부정한 빨갱인데 그에게 제보한 것이 문제라는 말을 듣고 인터넷서 찾아보고 그때 이석기를 알게 된 것입니다. 애국가 부정 사건은 지난해 본국 언론기사에서 본적이 있어 기억하지만 이석기인지 구석기인지 신석기인지 알지 못한 것이 문제였으며 이후 내 블로그에 직접 글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하여간 이석기 의원에게 제보한 사연은 이렇게 되었으며 김종훈이 과거를 기억하고 있는 것에 더하여 지난달까지 엽색행각과 도박중독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옛 친구들로 부터 증언을 듣고 내가 직접 목격했던 그의 이야기가 합쳐져 개망나니 장관 내정자의 글이 써졌습니다.

김종훈을 두둔하는 독자는 개인의 사생활을 주장하며 욕설을 퍼붓지만 그것은 그가 공직에 진출하지 않았을 경우에 해당되는 일이며, 본국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그때부터는 사생활은 모든 국민이 알아야 하는 겁니다. 청문회는 고위공직자로서 자질여부를 가리는 것이고 청문회 대상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사생활이 밝혀져서 국회의 심판을 받게 되어 있는 국법으로 정해진 제도입니다.

청문회 대상자가 아무리 자질이 우수하다 해도 병역문제, 혹은 문란한 사생활과 부동산 투기의혹 등 밝혀야 할 모든 사안에 대해 집중적인 추궁을 당하고 청문회 담당 국회의원들의 심판에 의해 인선이 결정되는 겁니다.

아무리 그를 지지하는 사람이라 해도 고위공직자 내정자가 사생활이 문란하고 중독적 도박의 문제가 있을 때는 공정한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하는데, 정권에 빌붙은 언론에서 부풀려진 그의 이력에 세뇌되어 그가 마치 대한민국을 구조할 수 있는 구세주 혹은 수퍼맨으로 착각을 하고 그의 사생활만큼은 청문회에서 거론되지 말고 장관에 임용해서 국가를 위해 일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합니다.

공직자의 골프스캔들과 자식의 현역복무 면제 등이 모두 심사의 대상인데 어이 특정인을 지칭하여 도박중독과 엽색행각은 제외되어야 한다는 것인지 이해가 전혀 안됩니다. 아무리 박대통령 지지자라 해도 공과 사는 분명히 구별되어야 하며 오히려 박근혜 정권에 임용될 장관에게 그런 문제가 있다면 지지자로서 더욱 자세히 파헤쳐 민족과 국가와 대통령에게 발생할 피해를 미리 막아야 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김종훈에게 나의 글을 카피해 보내서 고발하게 하겠다는 독자도 있지만 그것은 내가 바라는 것이고 만약 고발이 접수되어 미국법정에 서면 내가 본 그대로를 직접 증언을 하여 사실을 사실대로 밝힐 용의가 있었습니다. 미국은 증인과 증거우선의 법치국가이므로 내 글이 전혀 문제가 될 수 없고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으므로 한국처럼 네티즌을 구속수사하거나 벌금형을 선고하는 나라가 아닌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과거 김종훈을 알게된 직전 갑자기 발생한 개인사정으로 인해 어렵게 살던 시절이 있었고 그때 주변 한인 의뢰자의 요청에 의해 이민국과 법정에 드나들며 잠시 통역으로 잠시 먹고살았던 적이 있으므로 미국법원의 상황도 대충은 알고, 형사법의 문제가 아닌 민사법에 관한 문제이므로 변호사를 대동할 필요도 없이 내가 직접 증언하면 될 일입니다.

하여간 이제 김종훈은 내가 뜻한대로 본국의 공직자에서 사퇴했으므로 그를 더 이상 화제로 할 것도 없는 일이 되었지만 재외국민인 나도 본국의 문제에 공정한 태도를 취하는 것에 비해 수많은 본국 국민은, 김종훈 사퇴자를 수호신으로 착각하고 사생활보다는 그의 능력만을 평가해서 장관에 중용되어야 한다는 (개잡소리)를 쉬지 않고 중얼거립니다.

칼날이 번뜩이는 청문회 대상에는 여야가 없으며 대한민국에서 정치를 하려는 자는 그 누구도 특별케이스가 적용될 수 없습니다. 당사자가 공직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하려면 미리부터 자신의 사회생활의 태도를 점검하고 공직자 윤리에 결격사유가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지 문제를 밝혀내는 사람을 질타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란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요즘 본국의 언론에서 취재요청을 하고 유력일간지에서도 취재에 응해달라는 이메일이 오고 있어서 조만간 본국의 종이신문에 김종훈 사퇴자의 글을 쓰게 된 이유 등이 실릴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직 결정을 하지는 않았으나 국민의 알 권리가 있다는 판단이 서면 일간지의 요청에 따라 투고를 하게 될 겁니다.

덧붙이는 말씀은, 검은 고양이든 하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것이고 내집에 고양이가 없으면 망치로 때려잡아도 될 것이고 옆집 고양이를 빌려서 쥐를 잡아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잡지 못하는 쥐를 해외동포인 내가 잡는 것이 뭔 문제가 됩니까? 한국은 내 조국이고 내 형제자매가 사는 대한민국에 공직자로서 온전치 못한 인물이 있으면 나는 논객의 위치에서 당연히 그들을 질책하는 글을 앞으로도 쓸 겁니다.

나는 좌파도 아니고 좌익도 아닌 강성보수우파 성향이지만 그렇다고 정권의 추종자는 아닙니다. 본국의 정치적 문제는 국민의 자질이 가장 큰 문제이므로 유권자는 각자 현명한 판단으로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말고 국가의 대사에 목소리를 높이고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을 선별해 잘 세우면 됩니다.

우격다짐이 많은 국민정서라서 70여년이 되도록 남북통일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토론의 문화가 발전해야 하고 공직자의 부정을 냉혹히 다루어야 하고 친인척의 부정부패도 척결할 줄 아는 국민이 되어야 하는데 학연과 지연과 지방색에 얽매이고 강자에게는 굴복하고 약자에게는 군림하려는 근성이 너무 강합니다.

그런 관습이 없어지고 국민의 자질이 높아져야 정치인들이 국민을 무서워하고 서로의 의견이 뭉쳐져서 경직화된 정치판을 온전히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정치인들이 국민을 무서워 하고 국민을 주인으로 섬겨야 하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내 조국에선 정치인이 국민 위에 군림하고 국민은 정치인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잘못된 정서가 고착되어 있습니다.

말로만 수십년을 외치면서도 통일이 안되는 절대적인 문제는 국민이 정치인을 상전으로 여기는 까닭이므로 정치인을 뽑는 유권자의 전적인 책임이라는 것을 말씀드리며 여기서 맺습니다.

                             원문-http://m.blog.naver.com/jamesju_usa    

밤의 황태자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김종훈 1편
 
맨하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다니며 미술품에 빠져살던 시간을 뒤로하고 주말을 맞이하여 교외로 떠났다.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 너무도 추운 날씨여서 별로 재밋는 시간을 보낼 수 없었으나 오랜만에 교외의 탁 트인 모습을 보니 마음이 설렌다.  

그저께 뉴욕으로 돌아와 한인식당에 갔더니 신문이 놓여 있어 살펴보게 되었다. 표지기사에 웬 낯익은 얼굴이 보이는데 기억은 아스라하지만 단번에 눈에 확 띄는 인물이라 천천히 읽어보았다. 전체의 내용은 한국 정치판에서 미국 교포인 김종훈 이란 사람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내정이 되었고 민주통합당 이석기 의원이 그의 CIA 자문을 한 경력을 문제삼는 청문회 이야기였다.
 
기사에 실린 사진 속 인물의 이름은 기억을 못하지만 그가 지난 90년 대 말 IT 산업에 뛰어들어 소프트웨어 하나를 개발하고 그것을 매각하여 단번에 당시 10억 달러를 손에 쥔 인물인 것은 기억을 한다. 그 당시 매각을 하고 형식적인 타이틀로 벨 회사의 부사장이라는 감투가 주어졌으나 미국은 갖다 붙일 타이틀이 마땅치 않은 사람에게는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부사장)이라는 타이틀을 형식적으로 만들어 붙인다.
 
어쨌든 그가 30대 나이에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하여 일약 재벌의 반열에 오른 것은 대단한 일이었고 김창준 전 하원의원과 함께 미국 교민의 신화를 남긴 인물이다. 내가 뉴저지 한인사회에서 김박사로 통하는 김종훈을 알게 된 사연이 먼저 설명이 되어야 글의 진위를 이해할 듯 하여 나의 과거사를 잠시 들추기로 했다.
 
지난 2004년 까지 맨하탄 다운타운의 제임스 주 기념비회사 사장이던 시절 가정붕괴로 인하여 정신을 잃고 제정신이 아닌 가운데 2005년 봄에 뉴저지에서 나의 렉서스 400을 갖고 넉달 가량 한인콜택시회사에서 운전을 하던 때가 있었다. 당시 콜택시 회사는 운동을 같이 하던 후배의 회사였으므로 그의 배려로 그런대로 작은 수입으로 살던 시절이다.
 
이때 뉴저지에서는 김박사로 통하는 장관 내정자 김종훈이를 알게 된 것인데, 그렇다고 그와 내가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니고 술에 절어서 살던 그와 일행을 뉴저지 룸사롱에서 맨하탄 룸사롱으로 운반해 주는 일을 몇번 한 것에 불과하다. 당시 김종훈은 매릴랜드 인근에 산다고 했는데 이 친구가 일주일이면 거의 사나흘을 뉴저지 한인룸사롱에 출현하여 돈을 물쓰듯 하였고 한국서 온 호스테스들을 무더기로 몰고 다니며 엽색행각을 일삼던 시기였는데, 이 친구 도가 지나쳐 웨이터 출신을 채홍사로 고용했을 정도였다.
 
김종훈은 채홍사에게 벤츠 430을 사주고 자신을 태우고 다니도록 하였으며 채홍사는 내게 형님으로 부르던 친구였는데 그의 전화가 오면 김박사가 몰고 다니는 호스테스를 태우러 갔었고 그렇게 하여 김박사를 실은 채홍사 차를 따라 야밤에 맨하탄 룸사롱으로 어디로 다니던 시절이었다.
 
뉴저지의 '가빈' 이란 룸사롱을 단골로 드나들던 김은 기분이 내키면 종업원들에게 거금의 팁을 뿌렸기 때문에 뉴욕과 뉴저지 화류계에서는 그를 모시느라 혈안이 되었던 시기였고 채홍사에게 줄대느라 술집 주인들과 호스테스들의 경쟁이 불꽃튀듯 할 때였다.
 
채홍사에게 듣기로는 그의 부인이 고용한 사람이 미행을 하고 채홍사는 그들을 피해서 다니던 시기였다고 했다. 그를 보기 몇년 전엔 꽤 괜찮은 인물이 미국에서 성공신화를 남겼다 했는데 불나비가 되어 룸사롱을 전전하는 그를 보면서 상것이 갑자기 벼락부자가 되어 양반의 행세를 하느라 갓을 쓰고 도포를 입고 거들먹 거리는 모습이 연상되던 때였다.
 
이 친구 도가 지나쳐도 보통 지나친 자가 아니었는데 벨사의 자가용 비행기로 호스테스를 다발로 싣고 라스베가스로 원정을 다니기도 했고 뉴저지 한인 룸사롱과 아틀란틱 시티 도박장 출입이 그의 일과였으며, 클립사이드팍인지 그곳에 호스테스에게 아파트를 사주고 첩으로 두었다는 하여간 좀 해괴한 삶을 산 친구로 기억을 한다.
 
지금은 한국으로 가서 박수무당이 되었다는 당시의 채홍사 차를 따라서 맨하탄 다른 룸사롱으로 가던 때 차안에서 들려주던 호스테스들의 말이 당시에는 웃음이 났으나 웃을 일은 아니었고, 여급의 입에서 이구동성으로 흘러나오던 말은 녀석이 술에서 깨어난 때가 없는데 맛이 간 상태에서 거시기를 꺼내어 흔든다는 것이었고 차안은 웃음을 참지 못한 호스테스들의 '제임스오빠 그놈 미친놈이야'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돈이 필요해 그가 불러주길 바라긴 하지만 별종 중에 별종이라며 취향이 유별난 놈이라던 화류계 여인들...
 
하여간 낮엔 아는 사람을 만날까 염려되어 밤늦게부터 새벽까지 일하던 시기여서 주로 화류계 여인을 운반해주던 기회가 많았는데 그녀들 중에 김박사의 총애를 받던 여인도 있었고 그녀는 나를 오빠라 부르며 꽤 친한 사이가 되었다. 지금은 다들 어디서 사는지 알 수 없지만 아마 그중 거의 모두는 본국으로 돌아갔을 것이고 지금도 김박사를 잊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이다.
 
김박사라는 녀석이 회사 사무실에서 화재로 오르곤 했는데 나의 말이 그친구 재산이 1조원이나 되는데 그중에서 천억원 정도 장학기금으로 출연하여 사회사업을 하면 좋겠던데 어째 저렇게 술마귀에 엽색행각이나 하고 사는지 이해가 안되는 놈이라는 말을 자주 했었고 기사들도 동의하던 시절이었다.
 
지방을 다니다가 뉴욕에 오면 그 당시 친하게 지내던 후배들과 지금도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데 그제와 어제  K에게 전화를 했다.
 
'야! 김종훈이 알지?' (나도 이 친구의 이름은 신문을 보고 안 것이고 넙적한 그 얼굴을 신문서 보고 기억한 것이다.)
 
'형 누구 말하는 거야?'
 
그친구 있잖어 벨 회사 부사장이었고 술주정뱅이로 룸사롱을 드나들던 그녀석 말이야.
 
'어 형 김박사~ 걔 모르는 사람이 어딧어 다알지. 근데 그애는 김박사라야 알지 이름은 몰라.
 
그애가 말이지 신문을 보니 한국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내정되었다는 기사가 큼직하게 나왔다.
 
'아니 형! 그놈이 장관이 된다고? 이거 한국이 룸사롱계가 호황을 누리겠다. 그놈 술이나 퍼마시고 다니는 놈이 뭔 장관이래 박근혜가 미쳐도 보통 미친게 아니구만... 그 미친놈이 장관을 하면 나라가 엉망이 될거야.! 정말 웃기는 세상이구먼...'
 
근데 그녀석 지금은 한국서 사는 모양이다 국적도 한국으로 바꿨다고 기사에 나왔다.
 
'형 그놈 엊그제도 뉴저지에 와서 룸사롱을 돌아다니고 카지노에 돌아다닌 놈인데 뭔말이야. 그녀석을 카지노에 싣고 다니는 사람이 있고 하여간 김박사 그애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하지 않았어 형. 엊그제 A클럽에 갔는데 그곳서 술처먹고 있던데 뭔...'   걔는 정신 못차리는 놈이야.
 
하여간 이런 대화가 오갔는데 잠시 생각에 잠기다 나의 훼이스 북에 간략한 내정자에 대한 옛 이야기를 쓰게 되었고 여러사람의 설왕설레를 거친 후 신문기사에서 본 청문회에서 장관내정자의 문제를 제기한다는 이석기 의원에게 위의 이야기를 아주 간략히 정리하여 편지를 보냈다. (이 사람은 좌익으로 애국가를 부정한 사람이었으나 김종훈과 이석기 이름이 같은 기사로 나왔기에 그에게 편지를 보낸 것이지 특별한 의도는 없다.)
 
이런 친구가 한국에서는 미국에 산다는 것을 밑천으로 해서 정치판에서 장관을 한다는데 겉으로 나타난 그의 스팩만 보고 그가 뭔 거물인 듯 착각을 하여 장관에 임용하겠다는 것이 부당하고 실체를 밝혀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지금 뉴저지와 맨하탄 한인 화류계에서 이자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엽색행각과 도박장을 제집 드나들 듯 하는 이런 개망나니가 어찌 대한민국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임명이 되어야 하는지 진위를 밝히라고 했다.
 
내가 글을 쓰는 본국 어느 인터넷 신문에 글을 기고했더니 나의 의견에 수긍하는 논객도 있고 무조건 박근혜 편에서 나를 질타하는 논객도 있으나 개의치 않는다. 빨갱이 종북자들에 비해 박근혜는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국가의 현안문제를 쇄신할 인물로 생각하고 그를 지지한 사람이지만 근래에 총리 등 정부 주요인사 내정에 문제가 많은 자들을 점지한 박근혜의 행보를 말없이 주시하는 중이었고 논객들의 논지에도 대꾸없이 결과를 보고만 있다.
 
본국의 우파 논객 중에서도 강성보수논객으로 알려진 제임스 오빠지만 이번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에 관한 것에는 박근혜 편을 들어줄 수 없다. 나는 박근혜 지지자지만 그녀를 무조건 추종하는 자가 아니며 민족과 조국의 편에서 작은 도움이 되려는 사람으로 김종훈의 형편없는 사생활의 도덕성은 공직자로서는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다.
 
어제 이석기 의원실에서 전화가 왔다. 대략 삼십여분을 통화를 하면서 분명히 말해두기를, 나는 민주통합당이든 민주당을 좋아하지 않고 분명한 박정희 대통령과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그보다는 국가와 민족의 앞일이 더 중요한 사람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장관 내정자의 어둠의 비밀을 아는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들이 혼쾌히 승락하여 그들의 연락처를 이석기 의원실에 알려주었으며 내가 싫어하는 민통당이지만 이석기 의원이 이 문제를 제대로 파헤쳐 대한민국에 이로울 인물인지 해가 될 인물인지 청문회에서 판가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본국서 잘 알려진 어느 논객은 남자가 룸사롱을 드나든 것이 죄냐고 항변하고 X뿌리 흔든 것이 죄냐고 비아냥거리지만 그런 것도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본국서는 장관내정자의 내막을 모르고 겉으로 나타난 녀석의 스팩만 보고 대단한 인물로 판단하여 내정했을 것이지만 박근혜의 최근 인선을 보면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
 
하여간 내게 돌아올 욕을 감수하고 이 문제를 들고 나온 마당에 개인적 감정이 전혀 있을리 없는 김군에 대한 청문회 결과를 지켜볼 생각이다. 김군을 아는 사람들의 이구동성은 그런 개xx끼가 장관을 하면 나라꼴이 어떻게 되냐는 것인데 본국의 정치판은 인물의 겉치레가 그리도 중요한 것인 듯하다.
 
나는 좌파와 좌익을 싫어하고 박정희대통령과 박근혜를 지지하는 논객이지만 박근혜 지지자라고 무조건 적인 추종을 할 것이 아니라 그녀의 잘못된 방침은 시정을 시키야 한다는 것이 오늘의 나의 의견이다. 띨빵 안철수를 견제하기 위해 김박사란 인간을 급조해 장관으로 내정했을 것이지만 이자의 실체를 알면 장관에 기용해서는 안될 인물이다.
 
근거 없이 남을 까내리는 것도 아니고 어둠의 비리를 아는 사람으로 나의 형제자매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이런 술마귀에 변태에게 맡길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므로 아무리 박근혜 추종자라 해도 내게 시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조만간 언론에 새로운 글을 게재할 것이므로 결과를 지켜보면 될 것이고 부당함을 부당하다는 것에 이유를 달지 말아야 한다. 
 
나는 말씀을 갖고 세상에 오신 예수의 추종자는 될지언정 일개 한 인물의 추종자는 될 수 없고 한 인물에 지나지 않는 여인이 나와 남보다 두뇌가 뛰어난 여인이라고도 생각지 않으며 그도 평범한 사람 중에 하나로 생각할 뿐이다. 그는 한국의 정치판에서 밥을 먹고 산 것이고 나는 미국서 조각가 신분으로 산 것으로 누가 잘나고 못남도 없다. 
 
재미교포가 본국의 정치에 참여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일에 힘쓴다는 것은 환영해야 하고 미국 교민 전체의 대단한 자부심이지만, 얘 김종훈이는 번짓수가 잘못된 인물이라는 생각이기 때문에 이 글을 쓰는 것이므로 오해가 없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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