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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명박이! - 3

'여보게 명박이!'했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 말게!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3/02/27 [19:29]

여보게 명박이! - 3

'여보게 명박이!'했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 말게!

서울의소리 | 입력 : 2013/02/27 [19:29]
여보게 명박이!   여보 게 명박이(2)!

앞의 두 번의 글에서도 말 했지만 객지 벗 10년 벗이라 했는데,
자네와 나는 7살 터울에 객지 벗이 아니라
태어난 조국도 다르니 다른 민족 간에 7살 덜 먹은 내가
"여보게 명박이!"했다고 너무 서운해 하지 말게!

그게 자네의 조국 일본과 달리
한국의 비슷한 또래 간에 상대를 부르는 말버릇이고 언어문화라네!
내 참으로 오래간만에, 아니 처음으로 자네가 진실을 말 하는 것을 들었네!

자네가 오늘 페이스북에
"정말 오랜만에 옛집에 돌아왔습니다",
"어제부터 서재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이삿짐 상자에서 꺼낸 책을 한권한권 펼추며 책장에 꽂다보니
책속에 담긴 추억이 새삼스럽네요",
"아내와 함께 자장면과 탕수육으로 시장기를 달랬습니다.
후루룩 한젓가락 입안 가득 넣어 먹다보니
이게 사람 사는 맛이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 함께 쳐다보며 웃었습니다. ^( ^ " 고
페이스북인가 뭔가를 날렸다면서?

 자네가 참말을 하다니, 나도 놀랬네!
자네 말 대로 지난 5년이 그게 어디 사람이 사는 것이었나?,
쥐새끼가 사람과 고양이를 살금살금 피해 다니며 사는 것이었지!
자네와 반대로 국민들도 사람 사는 꼴이 아니라 쥐를 잡으러 다니는 고양이 꼴이었네!

그리고 자네가 페이스북에 날린 그 말 너무나 우리말 맞춤법에 맞지 않고 틀린 데가 많네!
모국어가 아니니 많이 틀리는 것 충분히 이해하네!

내 바로 잡아주지!
<정말 오랜만에 옛집에 돌아 왔습니다.>가 바른 표현이네! 마침표"."가 빠졌네!

<어제부터 서재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이삿짐 상자에서 꺼낸 책을 한 권 한 권 펼치며 책장에 꽂다보니 책속에 담긴 추억이 새삼스럽네요!>한 권 한 권에서는 띄어 써야 하고, "펼추며"는 "펼치며"가 바른 표현이고, 문맥으로 보아 마지막에는 느낌표"!"를 찍어서 문단을 끝내는 것이 맞고, 느낌표가 아니면 마침표라도 찍어서 문단을 끝내야 하네! 

 <아내와 함께 자장면과 탕수육으로 시장기를 달랬습니다. 후루룩 한 젓가락 입 안 가득 넣어 먹다보니 이게 사람 사는 맛이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 함께 쳐다보며 웃었습니다.^ )^> 이게 바른 표현이네!

그리고 마지막에 "^) ^"는 나잇살 먹은 사람들이 쓸 표현은 아니네!
그런 표현방법이 난무하여 우리 아름다운 한국어를 오염시키고 있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장난기로 쓸 수는 있지만 어른들이 쓸 표현은 아니네!
앞으로는 각별 조심하시게!

그리고 자네가 처음 그 집으로 돌아오던 날
오후 2시쯤에 자네의 수고를 치하하고 환영을 해 주기 위해
몇 사람이 자네 집 앞에 갔었는데 왜 경찰들은 그렇게 길거리에 많이 깔아놨나?
국가와 민족을 위해 5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삽질과 불도저 운전을 해 댄 자네를
누가 해친다고 그렇게 삼엄하게 경비를 하게하나?

노무현을 보시 게나!
밀짚모자 눌러쓰고 환영 나온 인파와 뒤섞여 "야 신난다!"고 했는데 자네도 그리 신나든가?
그날은 환영하는 인파가 별로 없어 서운했을 것이네!

하지만 걱정 말게!
앞으로 날씨도 풀리고 꽃도 피고 하면 구름떼 같은 인파가 몰려들어
자네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아주 깎듯 하게 예우하고 모셨듯이 그럴 것일세!

조금만 더 기다리게나.
내 그리고 주변에 어디 부엉이 바위 닮은 바위도 있는지 알아봄세!
그런데 저 페이스북에 올린 말 중에도 거짓말이 있는 것 같아!
설마하니 자네가 상자를 뜯고 책을 한 권 한 권 꺼내 정리를 했을라고?
아랫것들 시키고 소파에 들어 누어서 찌그러진 눈으로 째려만 봤것지?

내 말이 맞지?
귀신은 속여도 나는 못 속이네!
앞으로 종종 찾아가고, 안부도 물을 것이니 자주 만나세!
뼈가 저리도록 사람 사는 맛을 느끼게 해 줌세!
오늘은 바빠서 이만 줄이네!
 
                                                                   서울의 소리 글쟁이...꺽은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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