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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부마항쟁도 ‘국민통합 쇼’에 이용?: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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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부마항쟁도 ‘국민통합 쇼’에 이용?

당시27세,1st Lady로 직접 책임자다. 정계은퇴로 진정성을 보여라!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2/10/16 [11:39]

박근혜, 부마항쟁도 ‘국민통합 쇼’에 이용?

당시27세,1st Lady로 직접 책임자다. 정계은퇴로 진정성을 보여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2/10/16 [11:39]
부마항쟁의 원흉 박정희의 딸 새누리당 대선 후보 박근혜가 15일 "내일이 부마 민주항쟁 기념일"이라며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고 피해입으신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사과도 아난 위로를 표하자 부마항쟁 관련 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부마항쟁 직접 책임자가  대선이 급하니 사과와  보상도 없이 위로 한마디로 끝내려는  박근혜    

부마사업회는 16일 '박근혜 후보의 부마민주항쟁 관련 입장 표명에 대하여'라는 성명을 내고 "박 후보의 언급을 접하고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그러나 유신체제와 부마항쟁의 군사 진압에 대해 제3자가 아니라 당사자인 박 후보가 우리의 일관된 요구인 '부마시민에 대한 정중한 사과'를 거부하고 '위로'를 앞세운 것은 정치인 이전에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최갑순 부회장은 "장난하느냐"고 운을 뗐다. 그는 "사과도 아니고 위로한다는 데 말이 되느냐, 인혁당 사건은 자기가 퍼스트레이디도 아니었는데 사과했다"며 "부마항쟁이 일어났을 때 박근혜 후보는 퍼스트레이디였다, 지금 와서 위로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이어 "'위로'라는 단어는 자기와 상관없다고 면피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김광수 사무처장은 "지금까지 박 후보는 부마항쟁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그나마 언급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다만 진정성이 있다면, 부마항쟁의 역사적 당위성을 인정하고 폭압적인 진압이 있었던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두루뭉술하게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표현은 안 된다,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게 해야 할 것"이라며 "'위로' 발언은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인 표를 의식해서 한 것으로, 진정성이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1일 '부마민주항쟁특별법제정을 위한 경남연대'가 연 기자회견 당시. 이 단체는 "부마항쟁 당시 마산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당시 사망자 유치준씨의 가족들이 영정을 들고 서 있는 모습.

부마항쟁에 관심이 많은 서울시민 공 모씨는 "박근혜는 부마항쟁당시 27세의 철든 나이로 유신독재 정권 1st Lady 역활을 한 2인자로 직접 책임이 있는 사람이다. 위로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은 손바닦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짓이다. 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 하라! 진정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정계은퇴로 진정성을 보이라!"고 강하게 박근혜의 위선을 성토 하였다.

이어 "만약 김재규가 박정희를 제거하지 않았다면 차지철이 호언한 2~300만명을 탱크로 밀어버리는 참혹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다고 누가 장담하겠는냐? 김재규의 불가피한 박정희 제거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부마항쟁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보상이 선행 되어야 한다"고 주장 하였다.

민주통합당 경남도당도 논평을 내고 "대선 앞둔 시기 박 후보의 발언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부마민주항쟁특별법을 제정해 부마민주항쟁 참여자에 대한 법적 명예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당은 "민주통합당 조경태(부산 사하) 의원이 지난해 7월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 및 관련자 명예회복과 예우 등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으나 사실상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반대로 폐기된 바 있다"며 "박근혜 후보는 진정 부마민주항쟁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바란다면 부마민주항쟁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부마민주항쟁특별법 제정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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