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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추경 불발' 尹에 "역대급 적반하장, 공약 파기에서 비롯"

尹 "이렇게 협조 안할지 몰랐다"..朴 "입법부를 업신여기는 오만과 불신이 가득

정현숙 | 기사입력 2022/05/28 [05:48]

박홍근 '추경 불발' 尹에 "역대급 적반하장, 공약 파기에서 비롯"

尹 "이렇게 협조 안할지 몰랐다"..朴 "입법부를 업신여기는 오만과 불신이 가득

정현숙 | 입력 : 2022/05/28 [05:48]
박홍근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요현안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한 여야 간 합의가 불발된 것을 비판한 데 대해 “역대급 적반하장에 정말 기가 차다”라고 받아쳤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달 27일 윤 대통령이 국회의 추경 논의 상황에 관해 밝힌 입장을 접하고선 제 눈과 귀를 의심했다”라며 “너무나 황당무계한 인식과 태도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추경을 둘러싼 국회의 마지막 진통은 바로 대통령 자신의 공약을 파기한 데서 비롯된 것인데도 왜 국회와 민주당에 그 책임을 덮어씌우는 것인가”라며 따져 물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입장에는 무엇보다 마치 대통령 자신만 국민을 걱정하고 있고, 국회는 국민을 아랑곳하지 않는 것처럼 입법부를 업신여기는 오만과 불신이 가득 담겨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가 무산되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숨이 넘어가는데 오늘도 국회가 열리지 않아 정말 안타깝다”라며 “국회가 이렇게까지 협조하지 않을 줄은 몰랐다”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대선 때 손실보상 소급 적용은 물론, 인원 제한에 따른 피해와 폐업의 경우에도 지원을 약속했다”라며 “추경 재원도 충분하고 근거 법률도 발의했으니 민주당은 그 약속을 지키라고 요청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도 총리 임명 동의안까지 협조해 준 민주당을 향해 이처럼 역대급 적반하장 식으로 공격하고, 이에 질세라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정 발목 잡기라고 억지를 부리며 지방선거용 프레임 짜기에 골몰한다”라며 “야당의 협력과 협치를 눈곱만큼이라도 바라는 집권 세력이라고 볼 수 있겠느냐”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이 추경안 처리를 기다리며 오후 8시까지 집무실을 지켰다고 한 데 대해선 “여당이나 비서실을 통해 국회 상황을 보고 받지 않으실 리가 없는 분이 도대체 무슨 뒷북 상황극이냐”라고 지탄했다.

 

그는 “어제(27일) 오전 10시 경 ‘민주당은 이달 중 추경을 처리한다는 입장에 변함없다’고 공표했다”라며 “오후 내내 협상을 이어가다가 5시 경에는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본회의를 잠정적으로 오늘(28일) 저녁에 개최하기로 하고, 소급 보상 등 남은 쟁점을 더 협의해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은 언론에 모두 보도됐는데도 왜 그 시간까지 굳이 기다리셨다가 불필요한 생색을 내며 협상 분위기를 깨는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대국민 약속에 무책임할 줄은, 또 이렇게까지 국회를 대놓고 무시할 줄은 몰랐다”라며 “추경안 처리의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 책임은 온전히 윤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지금 해야 할 일은 힘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께 손실 보상의 소급 적용 공약 파기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과 함께 금번 손실 보전금과 향후 손실 보상금으로 인해 불공평해진 소득 역전 현상을 당장 어떻게 해소할 지 답변을 내놓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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