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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선수 공격하다 폭망한 국당!

윤석열이 가야할 곳은 청와대가 아니라 교도소!

유영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1/08/02 [23:09]

안산 선수 공격하다 폭망한 국당!

윤석열이 가야할 곳은 청와대가 아니라 교도소!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1/08/02 [23:09]

안산 선수가 한국 최초로 하계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하자 평소 여성 혐오를 하는 단체에서 안산 선수를 급진적 패미니스트라고 공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산 선수가 머리를 짧게 깎고, 광주여대에 다니고 있으며, 그녀가 사용한 언어가 그 근거라고 한다.

 

 

그러자 국당 양진우 대변인이 SNS에 “안산 선수가 급진적 패미니스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한 게 문제다.” 라고 말해 논란이 더욱 증폭되었다. 양진우는 이준석이 시행한 토론 베틀로 뽑힌 대변인이다.

 

재미있는 것은 평소 이준석과 갈등 관계인 진중권이 나서 “공당 대변인이 여성혐오의 폭력을 저지른 남초 커뮤니티를 변호해주고 있는 황당한 사태. 국민의힘이 아니라 남근의힘인가.” 라고 질타한 점이다.  

 

평소 여성, 전라도를 위주로 비하했던 극우 단체가 안산 선수를 공격하자 전국의 여성들은 물론 안산 선수의 고향인 광주, 전남이 망언이라며 극우들을 성토하고 나섰다.

 

문제는 이준석의 태도다. 평소 패미니스트를 싫어하던 이준석은 양진우 대번인의 말을 옹호했다. 오직 ‘이대남’을 위해 사는 것 같은 이준석은 이 건으로 아마 홍역을 치를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20대 여성 지지율이 1%라는 여론조사도 나온바 있는데, 이 건으로 전세대 여성 지지율이 더 폭락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모든 국민이 안산 선수의 올림픽 3관왕을 축하하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축전을 보냈는데, 유독 국당만 이것이 배가 아픈 모양이다. 아마도 안산 선수의 고향이 전라도이고, 광주여대에 다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극우들의 여성 혐오와 전라도 비하는 그 역사가 깊다.

 

극우들이 안산 선수를 공격하자 해외 언론들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도했는데, 한 마디로 나라 망신을 극우들이 다 시키고 있는 것이다. 세상 어느 나라에 올림픽 3관왕을 공격한다는 말인가?

 

극우들과 국당의 이러한 태도는 대선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쳐 오히려 여성 표만 잃을 게 뻔하고, 이준석이 토론 베틀로 뽑았다는 젊은 대변인의 수준이 그 모양인가? 하는 여론만 확산될 것이다.

 

제1야당 대표가 여성 혐오를 일삼는 단체를 옹호하고, ‘이대남’ 운운하며 남성 측 편만 든다면 이는 표를 모으는 게 아니라, 표를 없애버리는 결과만 야기할 것이다.

 

윤석열은 이러한 현안에 대해선 일절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데, 아마도 ‘이대남’ 표가 절실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인식은 결과적으로 여성 전체에 영향을 미쳐 ‘국당은 여성 혐오당’이란 이미지만 부각시켜 대선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할 게 뻔하다.

 

오죽했으면 민주당만 줄기차게 공격하던 진중권이 국당과 이준석의 안이한 태도를 비꼬고 나오겠는가?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된 후 국당 지지율이 정체된 이유도 거기에 있다.

 

윤석열이 가야할 곳은 청와대가 아니라 교도소!

 

윤석열이 국당에 입당하자 수구들이 마치 대선에 승리한 양 환호작약하고 있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사방에 지뢰투성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경선 레이스가 펼쳐지면 국당은 후보끼리 싸우다가 작파할 것이다.

 

윤석열은 본인의 실언, 무식 등이 드러나자 부랴부랴 국당에 입당해 국당을 보호막으로 삼으려 하지만 거긴 더 무서운 정글이란 게 정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홍준표가 발톱을 드러내며 공격을 하기 시작했고, 유승민, 최재형도 윤석열을 경계하고 나섰다.

 

8월에는 윤석열 장모의 347억 통잔 장고 위조 재판이 열린다. 여기서도 유죄가 나오면 윤석열의 지지율은 또 한 번 폭락할 것이고, 홍준표와 유승민, 최재형의 공격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 그때가 되면 윤석열은 아마 “내가 왜 국당에 입당했지?” 하고 후회하게 될 것이다.

 

이어서 김건희와 장모의 도이츠머스 주가 조작 혐의가 기소되면 윤석열은 사퇴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다. 현재 검찰은 수사 인력을 대폭 강화해 도이츠머스 주가 조작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포괄일죄’를 적용하면 공소시효가 2022년이므로 윤석열 측으로선 핵폭탄이 아닐 수 없다.

 

거기에다 김건희는 논문 표절, 도이츠머스 주가 조작 혐의, 양재택 검사와의 부적절한 관계, 코바나 콘텐츠의 뇌물성 협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아야 한다.

 

윤석열 본인도 한명숙 모해 위증 사건 감찰 방해, 윤우진 전 용산 세무서장 무혐의, 한동훈 검언 유착 수사 방해, 조남옥 남부토건 회장으로부터 받은 골프 향응 등 수사를 받을 게 수십 가지다.

 

윤석열은 ‘죽창가, 맥아더 포고령, 120시간, 민란, 탄소중심 마스크, 부마항쟁’에 이어 어제는 “없는 사람들에겐 불량식품이라도 먹게 해야 한다”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1일 1망언’이란 신조어가 생겨난 것도 그 때문이다.

 

윤석열은 명분으로 보나, 거친 언행으로 보나, 지식수준으로 보나, 가족들의 수십 가지 비리 혐의로 보나 대선이 아니라 법정에 서야할 인물이다. 대선 역사상 이런 인물이 있었던가? 국당도 결국 윤석열을 토사구팽할 것이다. 그가 가야할 곳은 청와대가 아니라 교도소다.

 

공격할 데가 없어 올림픽 3관왕인 국민적 영웅을 공격한 수구들은 거대한 역풍으로 쓰러지고 말 것이다. 윤석열이 거기에 기름을 부어주니 폭망을 앞당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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