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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상회담 대가로 광우병 쇠고기 수입 허용... 사실로 밝혀저

 '촛불시위로 폭발한 국민의 분노' 피하기 위한 '새빨간 거짓말'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1/09/05 [13:44]

이명박, 정상회담 대가로 광우병 쇠고기 수입 허용... 사실로 밝혀저

 '촛불시위로 폭발한 국민의 분노' 피하기 위한 '새빨간 거짓말'

서울의소리 | 입력 : 2011/09/05 [13:44]

2008년 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미국 측과 접촉해 이명박 당선인의 미국 방문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를 논의한 사실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5일 "정상회담의 대가로 쇠고기 시장을 개방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다.

내부고발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지난 2일 공개한 미국 외교전문에 따르면 2008년 1월 17일 알렉산더 버시바우 당시 주한 미국대사는 인수위에서 활동하던 최시중 방통위원장, 현인택 장관과 만나 이씨의 미국 방문을 논의했다.

현씨 등은 4월 방문을 희망하면서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양국 대통령이 만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버시바우 대사는 "한국이 미국산쇠고기 수입을 재개한 이후 방문한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밝혔고, 현씨는 "방문에 앞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한국 시장이 개방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시를 찾아가  딸랑이 노릇을 자임한 이명박     © 서울의소리

결국 한미 협상 팀은 이씨가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 도착하기 직전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개방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같은 사실에 대해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한미 정상회담의 대가로 쇠고기 시장을 개방했다는 국민의 의혹이 단순한 의혹으로 그치길 바랐건만 엄연한 사실이라니 억장이 무너진다"고 한탄했다.

이어 "이씨의 방미와 쇠고기 수입 협상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던 정부의 말이 촛불시위로 폭발한 국민의 민심을 피하기 위한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최시중과 현인택 등 측근이 마음대로 국사를 정한 것인지, 아니면 당선자 신분이던 이씨의 지시인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며 "관련자들은 이씨를 포함해서  누구든지 그 책임을 반드시 물어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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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어린이 2011/09/06 [09:50] 수정 | 삭제
  • 국격이 이런거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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