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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강철 "탈북민 단체, 미국 우익과 극우 개신교 단체서 돈받고 활동"

"북한 인권운동 빙자한 돈벌이 수단.. 삐라 매단 풍선 하나 150만원 돈 되니 하는 것"

정현숙 | 기사입력 2020/06/12 [13:49]

홍강철 "탈북민 단체, 미국 우익과 극우 개신교 단체서 돈받고 활동"

"북한 인권운동 빙자한 돈벌이 수단.. 삐라 매단 풍선 하나 150만원 돈 되니 하는 것"

정현숙 | 입력 : 2020/06/12 [13:49]

류근 시인 "생계형 인권팔이들의 준동이야말로 우리 공동체의 적"

송요훈 기자 "'삐라' 살포비용 출처 의심스러워.. 檢, 정의연 처럼 수사하자"

 

MBC 방송화면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이 지난달 31일 김포시에서 날린 대북전단이 한반도의 뇌관을 건드렸다.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에 격한 반응을 보였고 교착국면이던 남북관계는 악화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우리 정부가 연일 애타게 ‘대북 전단 살포를 멈추라’고 촉구하는데도 탈북자 단체가 귓등으로 듣고 대량 살포를 지속하는 이유가 ‘돈’ 때문이라는 같은 탈북자 입에서 나왔다. 바로 북한 보위사령부 직파간첩 사건으로 기소됐다가 무죄 선고를 받고 누명을 벗은 탈북자 홍강철 씨다.

 

정부에 대항하는 탈북자 단체에 비판적인 홍강철 씨는 1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들 단체들이 이렇게 대북 전단에 집착하는 이유를 두고 "삐라에 매단 풍선 하나에  150만원이라며 돈 되니 하는 것"이라는 쇼킹한 소식을 들려줬다.

 

그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TV에서 '탈북자단체 두 곳 설립인가 취소 절차시작'이라고 하지 말고, '통일부, 삐라장사꾼 탈북자 박상학, 박정오(개명전 박영학)형제 단체 두 곳, 설립인가 취소'라고 했음 좋겠다"라고 자신의 바람을 적기도 했다.

 

홍 씨는 이날 뉴스공장에서 “북한 인권운동 하시던 분 중 삐라 뿌리는 활동에 참여하셨던 분이 얼마 전에 저한테 찾아와서 이야기해주셨다”라며 “그런데 돈을 받으려면 사회 이슈화가 되는 그런 것들을 만들어 내야 된다. 활동 내역이 있어야 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가 삐라 뿌리는 데서 노하우가 좀 있는 것 같다"라며 "그래서 다른 단체들에서 자기 단체 이름으로 삐라를 날려 달라, 이렇게 부탁도 한다"라고 했다.

 

홍 씨는 “그런 경우에도 풍선 한 개당 150만 원씩 받는다"라며 "원가 타산을 해보면 작은 풍선은 8만 원, 큰 풍선은 12만 원인데 10배 넘게 책정해서 돈을 받는다. 그 외 추가 커미션도 또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저한테 제보하신 그분은 그거 보니까 ‘진짜 얘들은 쓰레기들이다, 돈밖에 모른다, 인권운동을 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단체를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삐라나 페트병에 담긴 쌀을 보내는 게 북한 주민을 회유하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홍 씨는 “우리 집 앞에다 누가 케이크를 갖다 놨다. 그러면 그거 먹겠나? 남한 사람들도 안 먹을 것”이라며 “강원도 철원에서 탈북하던 분도 ‘누가 그걸 먹는 사람이 있냐’고 하더라. 거기다 약을 탔는지 독약을 탔는지 어떻게 아냐고”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삐라 보고 탈북했다는 사람은 탈북자 3만5000명 중에 저는 다섯 손가락도 안 들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1970년대에 온 안찬일, 주머니에 누룽지 넣고 왔다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나 그럴 거다. 지금 대부분 탈북자들은 삐라가 못 가는 중국 접경지대인 북부 국경지대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박상학 씨는 대북전단 살포 비용을 두고 “100% 국민 후원금으로 보낸다”라며 “국민들께서 5천원, 1만원 씩, 전적으로 후원에 의해서 보내기 때문에 많을 땐 많아졌다, 적을 땐 적어졌다”라고 주장했다.

 

송요훈 MBC 기자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씨에 관한 몇가지 사진을 올리고 그의 처세를 비판했다. 게시한 사진은 SBS가 공개한 영상으로 바다를 통해 패트병에 쌀을 담아 북으로 보내려다 섬 주민들에게 저지 당한 박 씨가 자신들을 막는 지역주민들을 "자동차로 밀어버리라"고 위협하는 장면이다.

  

 

송 기자는 접경지역 주민을 위협하고 협박하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을 겨냥해 자금출처가 의심스럽다며 '박상학도 고발하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막무가내 불법으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는 그의 행위를 비판했다.

 

송 기자는 "나는 삐라 날리는 단체의 자금 출처가 의심스럽고 그 배후가 궁금한데, 삐라 날리는 단체의 대표는 전액 국민의 후원금이라고 한다. 과연 그런가"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이어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 법으로 사람을 차별하면 안 된다. 미통당 국회의원들은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며 무릎 꿇기 퍼포먼스를 했다"를 언급하고는 “차별에 반대한다는 미통당이 (박상학 대표를) 고발하면 되겠다”라며 “그래야 차별반대 퍼포먼스가 단지 쇼가 아니라는 ‘진정성 있음’ 확인 도장을 받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골로 애용하는 청부고발 단체가 있다면 발주를 줘도 뭐라고 안하겠다. 절차가 궁금하면, 같은 당 동료 곽상도에게 자문을 구하면 되겠다"라고 꼬집었다.

 

송 기자는 "검찰의 법집행을 지휘하는 검찰총장 윤석열은 수사권으로 장난하면 검사가 아니라 깡패라고 했었다. 잘 되었다"라며 "이참에 공평하게 삐라 날리는 이 단체도 정의연처럼 수사하자. 그리하여 검사는 깡패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자"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고발할 때는 협박죄도 잊지 말기를. 접경지역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달라는 주민들에게 막말을 해대던 삐라살포단체 대표 박상학이 손에 들고 있는 게 뭔지 나는 궁금하다"라고 적었다.

 

류근 시인도 탈북자 단체의 삐라 살포를 두고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걸 만들어 한 번에 수십만 장씩 날려 보내면서 북한의 인권을 이야기하고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우리 공동체의 건전한 이웃이라 인정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우리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들이는 비용과 노력을 한꺼번에 쪽팔리게 만드는 생계형 인권팔이들의 준동이야말로 우리 공동체의 적이 아닐까"라고 반문하며 "저런 자들 먹여 살리자고 죽도록 세금 내는 국민들이말로 북한 인민들보다 더 불쌍한 사람들 아닐까"라고 비판했다.

 

류 시인은 "북한에 인도적 지원하겠다고 하면 젤 먼저 달려 나와 할복이라도 할 것처럼 광광대던 자들이 요즘 구하기도 힘든 썩은 쌀 한 병에 1달러 지폐를 매달아 보내는 작태는 도대체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 걸까"라고 짚었다.

 

이어 "가짜뉴스와 유치한 조작질에 유능할수록 돈이 된다는 극우 유튜버들처럼 온갖 잡색의 앵벌이 퍼포먼스를 시전해야 돈이 된다고 믿는 걸까. 실제로 돈이 되고 있다는 걸까"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망신스럽다. 어쩌다 우리 사회가 저런 저질들까지 끌어안아야 하는 난장판이 되었을까. 토착왜구와 신규 버러지들의 콜라보레이션. 가히 장관이로다"라고 탄식했다.

송요훈 기자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한무경 의원을 비롯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백인 경찰에 의해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고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무릎을 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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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ㅁㅎㄴ 2020/06/14 [11:11] 수정 | 삭제
  • 한국사람이 저런식으로 무릎꿇나?무릎꿇는것도 양키거 따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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