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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지인이 '신천지'.. 하윤수 교총회장 코로나19 확진, 미통당 '비상'

19일 같이 토론회 연 미통당 심재철·곽상도· 전희경, 황교안 일정취소 코로나 검사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20/02/24 [16:12]

부인 지인이 '신천지'.. 하윤수 교총회장 코로나19 확진, 미통당 '비상'

19일 같이 토론회 연 미통당 심재철·곽상도· 전희경, 황교안 일정취소 코로나 검사

서울의소리 | 입력 : 2020/02/24 [16:12]

교총회장 국회 토론회 함께 참석한 미래통합당 의원들 자진검사

하윤수 회장 부인·딸 부산서 이미 감염..

코로나19 확진자  하윤수 교총회장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렸던 토론회에 참가한 것으로 확인된 24일 오후 국회도서관 입구에 긴급휴관 안내문이 붙어있다.  국회 도서관은 이날 오후부터 휴관됐다.  사진/연합뉴스

 

국회는 24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오후 6시부터 24시간 건물을 폐쇄한다. 

 

지난 19일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코로나19’ 확진자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교총)회장과 같은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 지금 국회가 비상이다. 황교안 대표도 일정을 취소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격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하 회장 부인과 딸이 먼저 확진자가 됐다. 이들은 부산에 들렀다가 21일 확진돼 지역병원에 격리됐다.

 

방역 당국은 하윤수 교총 회장 부인의 지인 중 신천지 교인이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하 회장의 자택과 하 회장이 21일 방문했던 서초구 교총회관, 식당(백년옥 본관)은 방역을 마치고 이날까지 폐쇄했다. 하 회장과 접촉한 교총 직원 가운데는 아직 의심 증상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서초구청에 따르면 하 회장은 지난 22일 오전 9시쯤 서초구 선별진료소에 방문했다. 선별진료소 방문 당시 증상은 없었지만 부인과 딸이 지난 21일 부산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역 병원에 격리된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하 회장은 22일 오후 8시쯤 자택에서 확진 결과를 통보받은 뒤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하 회장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실이 주최한 '문재인 정부 사학 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가 열렸고 당시 하윤수 교총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 행사에 450여 명이나 참석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에 따라 토론회에 참석했던 심재철 원내대표와 같은 당 곽상도, 전희경 의원 모두 24일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황 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심 원내대표의 옆자리에 앉아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황교안 측은 “오늘 미래통합당 주요 당직자의 우한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라며 “해당 인사와 해당 인사와 접촉이 있었던 모든 주요 당직자 감염 여부를 의료기관에서 검사토록 하는 절차를 안내했다. 저 또한 오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이 절차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심재철 측은 “당시 확진자와 심재철 원내대표는 3개 좌석이 떨어진 곳에 착석했으며 신체 접촉을 한 바 없다”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담당의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가 아닌 자가관리를 권고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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