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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자한당, 언론, 검찰의 총공세

유영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0/02/15 [21:29]

(사설)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자한당, 언론, 검찰의 총공세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0/02/15 [21:29]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신촌에 있는 한 식당에 들러 종업원에게 "요새는 손님이 적어 편하겠네"라고 한 말을 두고 수구 언론들이 마치 먹잇감 하나 얻은 듯 이를 왜곡해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역시 건수 하나 잡은 듯 문재인 정부가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울린다며 맹폭을 했다.

 

정 총리의 발언이 일파만파 커지자 당시 정 총리가 방문했던 가게 주인이 "선의가 왜곡됐다"고 글을 올렸다. 매출이 줄어 걱정하는 소상공인을 배려하지 못한 '약 올리기'가 아니라 안면이 있는 사람과 만나 반가운 마음에 나눈 대화였다는 것이다.

 

가게 주인이 아닌 알바에게 위로 차원에서 한 말

 

정 총리가 방문한 신촌 식당 사장 오모씨는 14일 개인 페이스북에 "기사의 내용 중 사실이 왜곡돼 국민에게 엉뚱한 오해를 낳게 하고 있다"고 적었다.

 

오씨는 "기사에 언급된 상인은 제가 아니라 저희 매장에서 일하는 이모님이었다""격려를 받은 저나 저희 직원분이나 기분 좋게 하루를 보냈는데 난데없이 저희 매장과 총리께서 구설에 오르내리니 당혹스럽습다"고 했다.

 

알고 보니 그 말은 정 총리가 가게 주인이 아닌 평소 알고 지내던 종업원에게 위로 차원에서 한 말이었다. 일부 정당과 언론에서 주장하듯 해당 음식점 사장에게 말한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선의를 왜곡해서 보도하는 수구 언론들

 

그러나 수구 언론들은 마치 정 총리가 가게 주인을 약올린 것처럼 왜곡해 보도했다. 정 총리가 육체노동을 하는 알바에게 위로 차원에서 한 말을 비꼰 것이다.

 

임모씨는 정 총리의 발언을 문제 삼은 언론을 향해 "저에게 그런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느냐는 사실확인 하나만 했어도 '손님이 적으니 편하시겠네'라는 발언의 취지가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근무강도가 약해져서 편하겠다는, 노동자 입장에서 일상적인 내용이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들과 민생경제를 살리시려 현장방문을 하신 총리님의 일거수일투족이 왜곡돼 국민에게 전달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민주당의 실수만 기다리는 수구들

 

지금 수구 언론들은 민주당과 정부가 실수하기만을 기다리며 무슨 일이라도 벌어지면 도배를 하고 있다. 이낙연 후보가 지하철에서 다리를 꼬고 앉았다, 지하철 승차 카드를 위에다 댔다, 등등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그 전에는 이해찬 대표가 노인 폄하 발언을 했다며 난리를 폈고, 최근에는 임미리 교수 고소 건으로 또 도배를 하고 있다. “국민 세금을 5.18 폭도들에게 준다고 했던 의원은 제명하지 못하다가 비례대표 당 만들자 그때서야 제명한 자유한국당이 누구에게 훈수하는지 기가 막히다.

 

수구들과 작당한 언론들

 

자유한국당의 위장정당 창당은 비판하지 못하면서 민주당의 작은 흠집은 대서특필하는 수구 언론, 이들이 바로 검찰과 카르텔을 형성해 문재인 정권 붕괴 작전에 돌입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 뿌리들이 친일매국노 후예들이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수구 언론, 검찰이 아무리 가짜뉴스로 도배를 해도 문재인 정부의 국정 지지율은 아직 견고하다. 민주당도 다른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 그만큼 깨어 있는 시민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증거다. 이 모든 것이 다시 당하지 않겠다는 노무현 학습효과.

 

최후의 보루는 노무현 학습효과

 

수구들은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도 방역하지 못해 전염병이 확산되길 은근히 바랐지만 결과는 그 반대고 국민 64%가 코로나 대처를 잘했다고 하자 배가 아픈 모양새다. 일본 크루즈선 입항 거부를 보도하며 문재인 정부를 공격했던 중앙일보는 크루즈선에서 전염병이 확산되었지만 사과 보도도 하지 않고 있다.

 

총선 앞두고 언행 신중해야

 

수구들의 공격이야 예상되었던 것이고, 이참에 민주당이나 정부 관계자가 조심해야 할 것은 역시 언행이다. 아무리 선의를 가지고 한 말이라도 수구들에게 먹잇감이 되는 말은 삼가야 한다. 그 점에서 정세균 총리의 언어 감각이 조금 아쉽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 보수당이 합당하자 마치 보수 대통합이 이루어진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속을 들려다 보면 도로 새누리당으로 국민들에게 전혀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다. 통합에 참여했던 시민단체는 지분을 안 주자 거기서 탈퇴까지 했다.

 

보수통합이 아니라 도로새누리당

 

거기에다 우리공화당은 김문수, 홍문종까지 등을 돌려 보수 통합이 아니라 보수 대분열에 직면해 있다. 거기에다 자유한국당에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대거 우리공화당으로 가면 제2차 보수 분열이 이루어질 것이다.

 

황교안은 종로 출마 후 무슨 벼슬이라도 한 듯 유승민이 제안한 만남을 거부하고 있다. 유승민을 키워봐야 차기 대선이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유승민만 토사구팽된 것이다.

 

임미리 알고 보니 안철수 사람

 

거기에다 안철수는 당명으로 망신을 당하더니 2주 연속 지지율 3%(한국 갤럽 여론조사 참조)를 얻고 있어 또 망신을 당했다. 민주당 빼고 투표하자는 임미리는 알고보니 과거 안철수 캠프 소속 사람이었고, 과거 한나라당 소속으로 시의원에 출마한 적도 있었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칼럼을 쓴 것이다.

 

어쨌거나 ‘4월 전쟁은 시작되었다. 자한당, 언론, 검찰은 민주당이 1당이 못 되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 그래야 검찰개혁이 무산되니까. 그래야 70년 동안 누려온 기득권을 다시 차지할 수 있으니까. 그래야 재벌들이 언론에 광고 많이 주니까.

 

믿을 것은 깨어 있는 시민들뿐

 

한국 현대사는 박근혜 국정 농단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그 저에는 언론이 떠들면 국민들이 속아 넘어갔지만 지금은 다르다.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취득한다. 진보진영 유튜브 구독자만 500만 명에 가깝다.

 

언론은 믿을 곳이 단 한 군데도 없다. 한겨레, 경향, 오마이 뉴스마저 정부에 비판적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경향은 민주당 빼고 투표하자는 칼럼을 1면에 실었다. 정치적 의도가 없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거기에 재벌들의 광고가 작용했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무너져야 다시 기득권을 누릴 재벌들이 수구들의 활동비를 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다.

 

, 이제 전쟁은 시작되었다. 전쟁은 지고 나면 그 의도가 아무리 선해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저 간악한 친일매국 집단에게 도덕과 윤리를 기대해선 안 된다. 저들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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