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조국 수호집회'· 일본 대사관 앞 '수요시위', '일본 불매' 시민집회 열려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 국회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집회와 소녀상 앞 '일본규탄' 집회

서울의소리 | 입력 : 2019/10/09 [16:20]

'검찰개혁'과 '조국 수호', '일본 불매' 외치는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 곳곳서 열려

 

9일 여의도에 모인 검찰개혁 조국 수호집회. 뉴시스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교회 극우세력이 주축이 된 광화문 집회와 반대 의견을 내는, 검찰 개혁을 응원하는 동시에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다. 또 일본 규탄과 불매 집회도 열려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부근에서는 조국수호를 위한 '우리가 조국이다' 시민참여문화제가 열렸으며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시위가 변함없이 열렸다. 오후 2시에는 일본의 독도 영토침략과 경제침략을 자행하는 일본을 규탄하고 일제 불매운동을 독려하는 시민집회가 열렸다.

 

검찰 개혁을 응원하는 동시에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인 '서초동 집회' 측과 연계된 '루리웹'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로 이뤄진 '북유게사람들'이 한글날인 이날,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 수호`, `검찰개혁`, `윤석열 파면`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이들은 오는 12일 서초동에서도 조 장관을 옹호하는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이번 주 집회를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돌입한다.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주최하는 '사법 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측은 "12일 9차 집회를 마지막으로 하되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시의에 따라 집회를 다시 열겠다"고 말했다. 

 

일본 대사관 앞 '일제 불매운동' 독려 시민집회와 '수요시위' 변함없이 열려  

 

한편 한글날인 9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가 주최한 '제140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한 시민들은 "일본 정부는 전쟁 범죄를 인정하고 공식 사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집회를 주관한 위안부 문제 관련 대학생 동아리 '메모리아'는 성명서에서 "1992년 수요시위를 시작한 지 28년이 흘렀지만, 일본은 여전히 피해자들을 기만하고 또다시 폭력을 가하고 있다"고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9일 일본규탄 '수요시위'에 참가한 대학생들. 연합뉴스

 

이들은 "우리나라에는 일본 극우세력을 옹호하고 이들의 주장을 답습하며 '친일은 애국'을 외치는 보수 적폐세력들이 있다"며 "친일 적폐세력을 청산해 무분별한 역사 왜곡을 중단시켜야 한다. 그것이 할머니들의 명예를 지키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이옥선 할머니도 나왔다. 

발언대에 선 이용수 할머니는 "우리는 대대로 100년이 가더라도 끝까지 일본으로부터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야 한다"며 "그 전에 우리나라에서, 우리 국회에서 배상을 미리 좀 해 주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 할머니는 "학생 여러분들이 꼭 올바른 역사를 배워 평화로운 나라의 주인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향해 "정말 사랑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수요집회에 이어 일본의 독도 영토침략과 경제침략을 자행하는 일본을 규탄하고 일제 불매운동을 독려하는 시민집회가 이날 일본 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열렸다. '서울의소리'와 '적폐청산의열행동본부',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가 연대한 집회로 많은 시민이 참여해 일본불매를 천명하고 여전히 반성없는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NO재팬 포스터 이미지. 사진= 시장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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