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학력' 최성해 '자한당과 사전 논의 조국 딸 표창장 위조 입장 결정'"조국 편 잘못 들었다가는 한국당이 정권 잡으면 학교 문 닫아야 한다. 한국당이 가만 놔두겠느냐”'김어준의 뉴스공장', 녹취록 공개..."한국당이 정권 잡으면 학교 문 닫을 수 있다"
3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최성해 총장의 지인과 대화했다는 제보자 두 명이 출연했다. 이들은 이날 방송에서 최 총장의 지인과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등장한 최 총장 측근은 최 총장과 40년 넘게 알고 지낸 지인이자 과거 동양대에서 10년 동안 근무한 뒤 얼마 전 다시 동양대에서 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행자 김어준 씨는 "한 분은 최 총장과 아주 가까운 분이시고, 그리고 또 한 분은 오랜 지인"이라며 "저희가 이제 세 분이 나눈 녹취록 전체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공장'이 음성 대역을 써서 전한 통화 내용을 되짚어 보면 최 총장 측근은 “언론하고도 충분하게 접촉하고 터주기 전에 이미 8월 26일 총장님이 학교 재단 이사회를 열었다고, 정경심 교수 때문에. 8월 21일부터 다 준비하고 있었거든. 어떻게 갈 거냐, 갈림길에 서 있었다. 조국 편 잘못 들었다가는 자한당이 정권 잡으면 학교 문 닫아야 해. 그렇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최 총장은 지난 4일 “조 후보자 딸에게 표창장을 준 일도, 주라고 결재한 일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그는 검찰 참고인 조사에서도 조국 법무부 장관에 철저히 불리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 총장은 그가 보유한 석박사 학위는 물론 단국대 졸업 학사 학력도 교육부에 의해 허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최성해 자한당 커넥션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