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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불공정 보도에 뿔난 시청자와 네티즌들 채널 삭제 등 시청 거부 움직임

뺑소니 사고 때 '뉴스룸'을 자기 변명의 장으로 이용했던 손석희.. '검찰 대변인' 노릇 비판

정현숙 | 기사입력 2019/09/11 [08:37]

JTBC 불공정 보도에 뿔난 시청자와 네티즌들 채널 삭제 등 시청 거부 움직임

뺑소니 사고 때 '뉴스룸'을 자기 변명의 장으로 이용했던 손석희.. '검찰 대변인' 노릇 비판

정현숙 | 입력 : 2019/09/11 [08:37]

KBS 기자 최경영, 손석희 정면 비판.. “통념을 바탕으로 한 왜곡된 비판의 사례"

JTBC '뉴스룸' 화면

 

JTBC 손석희 사장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시민과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심지어 철저히 '검찰의 대변인' 노릇을 한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JTBC 뉴스룸은 지난 9일 ‘조국 부인 정경심, 페이스북 글..의혹들 적극 해명’ 리포트에서 조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페이스북 계정을 열어 각종 의혹들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사장은 “피의자 신분인 법무부 장관의 부인이 직접 여론전에 뛰어드는 것에 관해 ‘이것이 적절하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에서는 정 교수의 SNS 해명에 대해 ‘방어권 행사 차원’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피의자 신분인 법무부 장관 부인이 직접 여론전에 나서는 건 수사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JTBC 손석희 사장의 발언을 두고 최경영 KBS 기자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념을 바탕으로 한 왜곡된 비판의 사례라고 볼 수 있다”며 “논리도 괴상망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게 만약 법원에서 일부라도 깨진다면, 그만큼 해명보도를 해줄 것도 아니지 않은가”라며 “그렇다면 이렇게 재판이 시작된 사건의 경우 언론이 취해야 할 자세는 최소한 검찰과 피의자의 주장을 너희 말대로 5대 5로 반영해줘야 공정한 것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또 “‘피의자 신분인 법무부 장관의 부인이 직접 여론전에 뛰어드는 것’이라는 문장 자체가 편견”이라며 “대한항공에서 조현아, 조현민 같은 재벌 자녀들이 사고 쳤을 때 대한항공 사측의 입장을 말하면서 ‘대한항공은 이렇게 해명했다’와 엄청난 어감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즉 재벌들의 문제에 대해서는 재벌 측 해명성으로 기사를 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국가로부터 기소당한 개인의 반론권은 어디에다가 실으라는 말인가”라며 “언론이 검찰과 피의자의 주장을 공정하게 반영해줘야 하는데 미디어는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을 마치 팩트인 양 받아쓰고 있지 않는가. 그것도 안 해주니 부인이 직접 SNS에 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경영 기자 페이스북

또 손석희 사장은 10일 저녁 뉴스룸에서는 법무부 고위 간부가 조국 장관 취임식 당일 검찰 고위 간부들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수사팀 구성을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커질 전망이라고 추측성 보도를 전하면서 법무부의 검찰에 대한 외압이라고 보여진다고 단언적으로 발언했다.
 
이어 조국 장관의 오촌 조카 사모펀드 관련 뉴스를 취재하면서도 사실대로 전하지 않고 녹취 내용을 편집해 조 장관에게 불리한 쪽으로 보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사모펀드 관계자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가 "내가 알지도 못하는 조국 선생 때문에 왜 이 낭패를 당해야 하나"라고 하는 말을 JTBC는 쏙 빼놓고 입수한 녹취록이라면서 조국 장관이 마치 사모펀드에 직접 개입한 것처럼 보도했다.
 
결정적으로 웰스씨앤티 대표는 조 장관은 전혀 모르고 있으며 오촌 조카의 단독 행위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조 장관에게 유리한 녹취 내용을 빼버린 것이다. 그나마 MBC에서는 이내용을 빼지 않고 언급해서 시청자들이 손석희 사장의 편협한 보도를 비판했다.
손석희 사장은 10일  '뉴스룸'에서 MBC에서는 보도한 사모펀드 최 대표의  이 발언은  쏙빼고 보도했다. MBC

또 이날 저녁 방송에서 조국 장관 딸에 대한 보도는 연이어 확인되지 않은 루머성 기사까지 대대적으로 보도를 하던 JTBC 손석희 사장은 어제 크게 논란이 됐던 나경원 자한당 원내대표 아들의 논문 제1저자 비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나 원내대표의 해명성 발언으로만 잠깐 언급하고 넘어가 뉴스의 공정성은 전혀 찾아보기 어려웠다.
 
손 사장은 과거 본인이 방송하는 뉴스룸에서 한동안 세간의 이목을 집중했던 뺑소니 접촉사고로 김웅 프리랜서 기자에게 고소당했을 때는 그야말로 적절하지 않게 공식 적인 뉴스에서 자기변명을 늘어놓은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의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으로 다양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요즘, 조국 사태를 보며, jtbc 뉴스에 실망 중~~ 본인 뺑소니 사고에는 뉴스룸에서 잘도 변명하던 손석희에게도 물론 실망 중!!! 뉴스는 tbs뉴스공장만봅니다!!! 검찰 대변인 노릇하는 jtbc, 최경영 기자 아주 속 시원하게 손석희. 언론 기레기들을 비판했네요 완전 굿~~~"
 
"하도 그런 소문이 많이 돌아서 오늘 나경원 관련 보도 보면서 의도적인 면이 확 보이더군요. 당분간은 jtbc 안 볼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은 말년의 기록이 가장 강하게 남습니다. 좋아하던 언론인을 잃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네요. 조국을 편들어서가 아니라 언론의 편파적 보도와 반론 팩트 체크는 외면하는 언론들 태도에 이럴 바에야 인공지능이 언론 대체하는 편이 낮다고 봅니다."
 
최근 들어 유독 심해지고 있는 JTBC의 이런 편파 보도에 뿔난 시민들과 네티즌들은 TV에서 JTBC 채널을 삭제하는 등 시청 거부에 나서겠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한 때 가장 신뢰도가 높고 종편 채널로서 공중파보다 높은 10%대까지 치솟던 시청률을 자랑하던 JTBC 시청률은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점점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닐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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