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선거판 뒤집으려는 수구들의 ‘구전부대’ 있다!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19/08/12 [20:42]

필자가 몇 달 전 ‘서울의 소리’ 촬영을 위해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에서 겪은 일이다. 뒷자리에서 70대 초반의 두 사내가 큰 소리로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었다. 그중 한 사내가 “노무현이 바다이야기로 수조의 불법 정치자금을 마련해 숨겨두었대.”하고 말했다. 웃기는 것은 일부러 목소리를 크게 해 주변 승객들이 모두 듣게 했다는 점이다.

 

두 사내가 수구들의 ‘구전부대’임을 직감한 필자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방금 하신 말에 책임질 수 있습니까?” 하고 묻자 사내가 긴장했다. “그 증거 못 대면 당신 허위사실 유포혐의, 사자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증거 있습니까?”

 

그러자 당황한 사내는 “증거는 없지만 나도 들어서...” 하고 둘러대며 그만 봐주라고 사정했다. 전직 기자라고 한 사내는 얼마나 당황했는지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필자가 “이미 돌아가신 분을 가짜뉴스로 부관참시하니 속이 시원하십니까?” 하고 묻자 사내가 고개를 푹 숙였다. 성질 같아서는 당장 파출소 끌고 가 신고하고 싶었지만 의기소침해진 꼴을 보니 저런 사람 신고해서 뭘 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식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가짜뉴스 퍼드리고 다니는 모양인데, 오늘을 계기로 멈추세요. 그렇지 않으면 누군가 당신을 신고할 거고 당신은 패가망신당할 수 있습니다.” 필자가 마지막으로 충고하자 노인은 “다시는 그런 소리 안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런 노인들이 어디 한, 둘일까 하는 생각이 들자 아찔했다.

 

전국을 돌며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용돈을 버는 세력이 있다. 선거가 다가오면 마타도어를 퍼뜨리며 여론을 왜곡시키는 이른바 ‘구전부대’다. 주변에서 그런 사람들 보면 녹음했다가 반드시 신고해서 수구들의 음모를 분쇄시켜야 한다. 수구들은 인간이 아니라 악마다. 저들을 인간으로 취급한 순간 우리가 당한다.

 

최근 수구들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막말을 보면 구전부대는 약과다. 각종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가짜뉴스는 이미 통제 불가능이다. 어쩌면 일본이 이런 세력에게도 장학금을 대주고 있지 않을까? 한국에는 일본 전범기업의 후원을 받아 살아가는 학자, 교수, 정치인들이 수두룩하다. 내년 총선을 통해 친일매국세력을 궤멸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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