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무역보복 철회하라!” 분신 자결한 임경규 열사 5일 장례식빈소 분당 성요한 성당 장례식장, 장례미사 9시 용인 청덕성당, 장지 용인 천주교 묘지‘일본은 무역보복 철회하라’는 취지의 반일(反日) 유언을 남기고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회회관 옆 공원에서 분신을 시도한 임경규(72세)열사가 3일 오후 5시 41분 결국 사망했다.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4일 저녁 임열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임열사의 동생을 만나 일본의 경제 침략에 맞서 분신 자결한 임열사의 뜻을 널리 알리는 장례 절차를 제안 했으나 유족의 사정 때문이라며 정중히 거절했다.
임경구 열사의 빈소는 분당 성요한 성당 장례식장에 차려 졌으며 장례 미사는 5일 용인 청덕 성당에서 거행된다. 장지는 용인 천주교 묘지이다.
당시 소방당국은 ‘사람이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온몸에 화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임열사를 인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
분신 현장 근처에서는 임열사 것으로 보이는 가방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가방 안에는 ‘일본은 무역보복 철회하라’는 취지의 메모가 발견됐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로 활동했던 고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책자와 ‘아베가 사과할 때까지 국민들은 싸우고 있다’고 적힌 전단 등도 발견됐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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