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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정상회동 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8%p↑ 급등 52.4%...TK에서는 9.7%p↑ PK에서도 7.4%↑

정당 지지율, 민주당 42.1% '상승', 자한당 4개월만에 최저 28.2%로 '하락' 

정현숙 | 기사입력 2019/07/04 [10:44]

남북미정상회동 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8%p↑ 급등 52.4%...TK에서는 9.7%p↑ PK에서도 7.4%↑

정당 지지율, 민주당 42.1% '상승', 자한당 4개월만에 최저 28.2%로 '하락' 

정현숙 | 입력 : 2019/07/04 [10:44]

'판문점 회동 효과'.. 작년 11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로 보수층서 급등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크게 올라 50%를 웃돌면서 작년 11월 이후 7개월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동 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4.8%p 가량 상승한 52.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2주차 이후 최고 지지율이며 5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7월 1주차 주중동향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 조사보다 4.8%p 오른 52.4%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5.1%p 하락한 42.5%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9.9%p다. 모름/무응답은 5.1%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등 모든 이념성향,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서울과 경기·인천, 호남, 60대 이상과 30대, 20대, 50대 등 거의 대부분의 계층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이와 관련해 “지난 주말인 6월 30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효과로 50% 초반대로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판문점 정상외교가 이뤄지기 전인 지난주 금요일인 6월28일 지지율이 47.4%였으나 판문점 회동 이후인 지난 1일부터 지지율이 49.6%로 뛰더니 3일에는 53.5%까지 올랐다”고 분석했다. 

 

특히 보수 지지층의 지지율 상승 폭이 크다는 점이 눈에 띈다. ‘보수텃밭’으로 여겨지는 TK에서는 전주보다 9.7%p, PK에서도 7.4% 올랐다. 보수 지지층이 많은 60세 이상에서도 9.0%p 상승했다. 이러한 보수 지지층의 지지율 상승률은 문 대통령의 지지층인 광주·전라(3.4%p)나 30대(5.5%p)보다도 커 눈길을 끌었다.

 

정당 지지율.. 민주당 42.1%▲0.6%p, 자한당 28.2%▼2.4%p, 정의당 7.5%▼0.1%p

 

정당별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6%p 상승한 42.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충청권, 60대 이상과 20대,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4%p 내린 28.2%로, 지난 2.27 전당대회 직전인 2월 3주차(26.8%) 이후 4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한당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20대, 40대,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했고, 50대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진보층 65.7%)과 자한당(보수층 64.2%)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모두 60%대 중반으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다소 떨어졌으나, 여전히 진영별 거대양당 양극화가 지속됐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1.3%)과 자한당(26.0%)의 격차는 15.3%p로 지난주와 거의 비슷했다. 정의당은 지난주에 비해 0.1%p 감소한 7.5%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0.5%p 상승한 4.9%, 민주평화당은 0.5%p 오른 2.2%로 조사됐다. 이외 기타정당은 0.6%p 증가한 2.0%, 무당층은 0.3%p 상승한 13.1%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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