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5.18 때 국민에 총 쏜 정권 후신 자한당, 지금도 정치폭력 자행 중이다”

최근에도 세월호 망언에 산불관련 가짜뉴스 유포까지. 박광온 찰진 ‘팩폭’에 발끈한 자한당

고승은 기자 | 입력 : 2019/04/20 [12:13]
▲ 대전에 소재한 배재대학교에는 이승만 동상이 설치돼 있다. 이에 철거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 대전MBC

[ 서울의소리 고승은 기자 ] “4.19혁명과 관련해서는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의 역사인데, 그때 정권이 국민들을 향해서 총을 쐈다. 똑같은 일이 20년 뒤인 1980년에도 벌어졌다. 그때도 국민들을 향해서 총을 쐈다. 그 정권들은 자유한국당의 전신 정권들이다. 자유한국당이 지금도 이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치 폭력이 아직도 자행되고 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자한당을 꾸짖었다. 4.19 혁명과 5.18 광주민중항쟁 당시 국민에게 총을 쏜 정권을 뿌리로 한 정당이 자한당이기 때문이다.

 

자한당 내에선 독립운동의 역사를 지우고, 친일파에게 면죄부를 쥐어준 이승만을 ‘국부’로 떠받들려는 움직임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들이 국정교과서를 그토록 찬성했던 것도 그와 맥락이 일치한다.

 

또 최근엔 자한당 내에선 대놓고 5.18 광주민중항쟁을 폭동으로 부르고, 또 ‘북한군 600명 개입설’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지만원을 국회에 초청까지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렇게 자신들의 뿌리 정권들이 국민에게 ‘총 쏜’ 만행을 반성하기는커녕 여전히 엽기적인 정치폭력을 자행 중에 있는 것이다.

▲ 세월호 5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유가족을 상대로 엽기적 망언을 벌여 물의를 빚고 있는 차명진 전 자한당 의원. 물론 그 이전에도 세월호 관련 망언을 일삼은 자한당 인사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 KBS

박 최고위원은 이어 자한당의 세월호, 강원 산불과 관련한 가짜뉴스 퍼뜨리기를 언급한 뒤 “이런 데서 알 수 있듯이 신색깔론에 기반한 혐오 정치, 허위조작 정치로 국민을 편 가르기하고 여전히 거기서 정치적 이득을 얻고자하는 것이다. 이 악습의 유혹에서 벗어나고, 이 악습을 끊어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런 조언에도 자한당은 반성하기는커녕 박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오는 22일 제출하겠다고 했다. 자신들이 이승만과 전두환을 비호하지 않고 꾸짖었으면, 또 세월호 관련 수많은 망언과 가짜뉴스 퍼뜨리기를 하지 않았으면 당연히 이런 조언도 안 나왔을 텐데, 오히려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니 빈축을 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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