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김영철 8일 뉴욕서 회동..”비핵화·공동성명 이행논의”

美 국무부 "폼페이오-김영철, 8일 뉴욕서 회동"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11/06 [08:53]

”폼페이오·김영철 뉴욕 담판에 최선희 나올까?

 

지난 10월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순안 공항에 마중 나온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지난 10월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순안 공항에 마중 나온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 뉴스1]

 

마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뉴욕에서 회동한다.

 

미 국무부는 5일 성명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이 오는 8일 뉴욕에서 만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 이행의 진전을 위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의 뉴욕 방문에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동행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의 뉴욕 고위급 회담은 1차 북미정상회담 직전인 지난 5월 31일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지난 5월 말 뉴욕 회담에서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성사시켰던 폼페이오-김영철 라인이 5달만에 재가동되는 셈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이 회동에 대해 “또 다시 논의를 진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밝힌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CBS 방송'페이스더네이션' 인터뷰 : 이번 주말 뉴욕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날 겁니다. 저는 우리가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비핵화를 향한 실질적인 조치들을 취할 수 있는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지 않았고, 미국에 유해도 돌려줬다는 걸 우린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는 지난 6월 이후 몇 개월 만에 성공을 거뒀고, 앞으로도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뉴욕 담판에 실무협상 책임자인 최선희 부상도 참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무산됐던 북미 간 실무협상이 재개될 경우, 본격적인 협상 재개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부상이 김 부위원장의 뉴욕 방문길에 동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교도 통신도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북미가 최 부상의 참석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최 부상이 동행할 경우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협상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최 부상의 참석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협상 진전에 자신감을 표시했다. 최 부상이 합류하면 자연스럽게 협상 상대인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와 함께 실무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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