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끈한 손학규 ”자한당은 없어져야 할 정당”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10/12 [11:28]

전원책 '보수 단일대오' 발언에 손학규 "공작정치"

떡 줄 사람도 없는데 이전투구하는 자한당과 바른미래당의 설전

 

   전원책과 손학규

 

자한당이 전원책 변호사 등 외부인사를 위원으로 위촉해 조직강화특위(조강특위)를 출범시키면서 이른바 '보수 대통합' 정계개편론을 놓고 자한당과 바른미래당 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발끈했다. 보수단일대오를 주창하는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이 바른미래당 중진들과 접촉할 의사를 밝히면서다.

 

손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만든 한국당은 다음 총선에서 없어져야 할 정당”이라고 쏘아붙였다.

 

'불씨'를 제공한 것은 전 변호사다. 전 변호사는 지난 11일 기자 간담회에서 "저희들이 꿈꾸는 것은 보수 단일대오"라며 일부 바른미래당 중진 의원에게 '만나고 싶다'는 의견을 통보했고 곧 일정을 잡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보수를 재편한다고 하는데 한국당은 제대로 된 보수를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전 위원을 겨냥해선 "정치는 정도로 해야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새 정치는 왼쪽에 더불어민주당이 , 오른쪽에 바른미래당이 중심이 되는 중도 개혁적 양대 정당(자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또 전 위원과 당 중진 의원 간 접촉설에 대해 "제대로 된 개혁을 추구하는 분들인 만큼 전원책 변호사의 말에 움직일 건 아니다"라며 부정했다.

 

유승민 전 대표의 한국당 복당 논란에 대해서도 손 대표는 일축했다. 이어 "유승민 전 대표가 당을 만든 분이고 대한민국의 소중한 정치인 자산"이라며 "개혁보수를 위해 한국당에서 나온 분인데 호락호락하게 나갈 분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 위원이) 정말 구태스럽게 우리 바른정당 의원들을 몰래몰래 만나겠다고 (하는) 이런 공작정치는 조강특위가 아니라 공작특위"라며 "그런 옛날정치는 그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었고 국민의 분노를 만들었고 탄핵을 만든 한국당은 우리나라 보수의 대표로 다음 총선에선 없어져야 할 정당"이라며 "지금 (한국당이) 개편한다고 하지만 수구보수로 한쪽에 밀려날 것"이라고 단언했다.

 

하태경 최고위원도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위원에 대해 "음흉한 공작정치를 중단하고 차라리 저하고 보수혁신 문제에 대해 1대 1 끝장토론 할 것을 제안한다"며 "전 위원이 아직도 자신이 평론가라 생각하는지 매일매일 말이 바뀌고 있다"고 꼬집었다.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않고 있는데 양당간의 이전투구하는 모습이 너무 구태의연해 새삼 새롭지도 않지만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