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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매국 논란 일으킨 나경원 ”극우 자민당 배울 점 많다”며 강변 중

"지나온 과거 행적을 보고 국민들이 냉정히 내린 평가라는 걸 알기 바란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8/09/21 [09:14]

친일매국 논란 일으킨 나경원 ”극우 자민당 배울 점 많다”며 강변 중

"지나온 과거 행적을 보고 국민들이 냉정히 내린 평가라는 걸 알기 바란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9/21 [09:14]

김문수나 배현진 등 요즘 자유한국당 소속 인사들이 페이스북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나경원 의원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일문제로 세간의 비판을 받는 문제를 숙고는 못할망정 강변하고 나섰다.

 

친일논란을 불러 일으킨 나경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본 자민당의 정권복귀와 아베 총리 중심의 자민당 우위체제 구축’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 정당개혁위원회를 이끄는 나경원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일본 자민당의 정권복귀와 아베 총리 중심의 자민당 우위체제 구축’ 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여기에 친일 논란이 인 데 대해 "일본사례 연구를 통해 한국에 함의를 전하고자 하는 의도가 친일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개최한 간담회가 ‘친일 행위’라는 질타를 받자 “안타깝게도 일부 언론에서 간담회의 취지를 ‘친일행위’로 매도하고 있다”며 남북정상회담이라는 대한민국의 중차대한 역사가 쓰이고 있는 이 시점에 더더욱 맞지 않는 명백한 왜곡이며 억측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나 의원은 “대한민국 정당정치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보수정당의 노력이 과도한 오해로 퇴색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자신이 이끄는 정당개혁위원회는 정당개혁의 올바른 방안에 대하여 다양한 주제로 논의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보수정당으로 꼽히는 곳은 올해로 184년의 역사를 맞이한 영국 보수당과 59년간 끊임없는 개혁을 통해 이어져 오고 있는 일본의 자민당”이라며 “이에 일본 정치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인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모시고 일본 보수정당 사례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어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 동안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방북 일정으로 동분 서주 숨가쁜 일정을 보내고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 하는 날로 모든 국민의 눈과 귀가 그쪽으로 쏠려있었다.

 

나경원의 말대로 대한민국의 중차대한 역사가 쓰이고 있는 이 시점에 어제 일본 자민당 총재에 3선에 연임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축하하는 것도 아니고 기껏 대한민국 국회에서 일본 자민당 벤치마킹하자는 간담회를 열었다는 것이 참 절묘하다.

 

일본 자민당으로 말하자면 이명박 박근혜 정부때 부터 자한당과 유착해 식민지배에 대한 정당화와 일본 위안부 부정, 독도 영유권주장 대한민국 주권 자체를 무시해온 집단인데 거기서 무얼 배우고 연구를 하겠다는지 나경원이 진정한 대한민국의 보수인지 의심스럽다.

 

혹은 일본 사례를 본받아 의원내각제로 국민의 주권을 제한하고 수구 언론을 통한 여론 형성을 조장해서 일본 극우처럼 제국주의 향수를 자극하고 국민 시선을 주변국으로 돌리게 하는 연구를 해서 대통령제를 버리고 의원내각제와 지역구 세습물림으로 권력 카르텔을 구축하자는 의도인지 참 의도가 불순하다고 여겨질 수 밖에 없다.

 

일본 자민당 총재에 아베가 3선하는 날 대한민국 대통령이 고단한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날 대한민국 국회에서 기어코 간담회를 연 나경원은 과거에도 자위대 축하행사 일왕 탄생행사에 참가를 해서 일본 자민당의 2중대 친일파란 꼬리표가 붙은 전력이 있지 않았나?  친일 논란으로 매도 하지 말라고 본인은 반박하지만 지나온 과거 행적을 보고 국민들이 냉정히 내린 평가라는 걸 알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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