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깨닫고 안철수 꾸짖은 바미당 동작구청장 후보 장진영
후보들 빚더미 올라앉았는데 딸 축하 외유라니...어느 패장이 부하 놔두고 가족 만나러 외국 가나"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6/17 [19:24]
'민심' 파악 못하고, 선출직 한자리 해보려고 안철수를 따라 바른미래당 공천을 받고 출마한 동작구청장 후보 장진영이 뒤늦게 후회 하는 듯, MB아바타 안철수의 무책임한 행위에 분노해 강력 질타하고 나섰다.
장진영은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안철수 후보의 미국행을 개탄합니다'란 글을 통해 "몇명인지 알 수도 없이 많은 우리 후보들이 전멸했다."며 "설혹 떨어지더라도 선거비라도 보전받았을 후보들이 줄줄이 빚더미에 올라 앉아 망연자실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후보들은 피가 거꾸로 솟다가도 앞이 캄캄해지고, 죽을 것 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의 대다수 출마자가 15% 득표에 실패, 선거운동비 국고 보전을 받지 못해 파산 위기에 몰리자 울분을 토하고 나선 것.
그는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힘든 후보들과 함께 눈물 흘리고 아파해도 모자랄 판에 따님 축하 외유라니?. 빚더미에 앉은 후보들은 안후보의 외유할 형편이 부럽기만 하다고도 한다"라며 "역사의 어느 전쟁에서 패장이 패배한 부하들 놔두고 가족 만나러 외국에 가버린 사례가 있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진영은 바른미래당 참패에는 안철수 책임이 결정적이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아무 명분도 실익도 없는 노원, 송파 공천파동은 우리 후보들 지지율을 최소 5프로 깎아먹었다. 이기지도 못할 놈들이 자리싸움이나 하는 한심한 모습으로 비쳐졌다"라며 "선거 후반 뜬금 없고 모양도 구린 단일화 협의는 또다시 지지율을 최소 5프로 말아먹었다. 안후보가 단일화에 목매는 모양새를 보인 것은 돌이킬 수 없는 패착이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다른 요소 다 빼더라도 이 두가지 최악의 이벤트가 한국당에게마저 밀리고 민평당보다 못한 참담한 결과를 만들었다"면서 "안철수는 '모든 게 제 부덕의 소치'라고 하였다. 진정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지금 외유할 때가 아니다"고 꾸짖었다.
그는 "안철수를 믿고 왔다가 졸지에 날벼락을 맞고 망연자실한 상태인 이 어려운때 그래도 우리당과 후보를 믿고 지지해준 당원, 지지자들 손을 잡을 때"라면서 "안철수가 시점에 미국에 간것은 또 다시 책임을 회피하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보이 것이다."며 안철수가 지도자 자격이 없음을 강조했다.
장 변호사 글에 일부 안철수 광지지자들이 반발하자, 그는 몇시간 뒤 후속 글을 통해 "지금 우리당에는 2000명 가량의 낙선자들이 울분을 삼키고 있다"며 "99프로라는 사상 최악의 낙선율을 기록한 2000명 낙선자들은 망연자실한 가운데 대장의 미국행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전체 낙선자들의 분노를 전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 또는 당에게 흠이 된다?"라며 지지자들의 주장을 거론한 뒤, "우리에게 흠집 날 뭔가라도 남은 게 있느냐. 한국당에서는 당해체 목소리 나오는 거 보시지요? 한국당보다 더 폭망한 최악의 패배를 한 우리당에서 무릎을 꿇기는커녕 안철수가 미국으로 가버린 데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보고 있느냐"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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