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검찰 소환 내일로 다가왔다... '안티MB', 이명박 집앞 '축제'

대통령 당선 3738일, 취임 3670일, 퇴임 1844일만... 서울시장·대통령 시절 범죄 심판 개시할 역사적인 날

서울의소리 | 입력 : 2018/03/13 [20:30]

온갖 거짓말로 대통령이 되어 국민 혈세로 자기 배를 불린 국정농단 범죄자 이명박이 내일(14일) 검찰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는다. 대통령에 당선된지 3738일, 취임한지 3670일, 퇴임한지 1844일만이다.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꾼'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거짓말을 하고 부정을 저지른 이명박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될 '역사적인' 날을 하루 앞둔 13일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이명박 집 앞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 이명박 집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취재진과 시민들    © 서울의소리

 

이러한 가운데, 이명박의 '사기꾼 기질'을 간파하고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이명박 정권 반대 운동에 꾸준히 매진해 온 시민단체 '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행동본부'(안티MB)도 이명박 집 앞에서 역사적인 날을 맞이하기 위해 밤새워 '농성'을 하고 있다. 안티MB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명박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매주 토요일마다 이명박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왔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한나라당이 국회를 차지하며 날치기를 일삼고 촛불시민에게 물대포와 몽둥이가 사정없이 날아들던 엄혹한 시절부터, 국회의 다수당이 바뀐데 이어 온 국민의 분노의 물결 속에 박근혜가 탄핵되고 정권이 교체될 때까지 10년에 가까운 세월 안티MB는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죽음으로 맞서왔다.

 

이명박근혜 독재정권의 폭압에 맞서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온 안티MB 백은종 대표는 만감이 교차하는듯 했다. 백 대표는 "끝내 우리가 승리한 것 같다"는 말로 심경을 표현했다. 그는 "국정농단 범죄자 이명박이 아직도 정치보복 운운하며 반성을 모르는 파렴치함을 보이고 있어 분노를 자아내게 한다"며 이명박의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꾸짖었다.

 

▲ 이명박 집 앞 안티MB 백은종 대표    © 서울의소리

 

백 대표는 이날 이명박 측이 '재산 사회환원으로 돈이 없어 변호사를 구하지 못했다'는 뻔뻔한 거짓말을 내뱉은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또한 "안티MB는 이명박 소환 전날 밤을 이곳에서 새울 것"이라고 밝히고, '축제'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명박은 내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여 그간 제기된 모든 범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이명박은 뇌물수수와 횡령 등 16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지며, 지금까지 알려진 뇌물 액수만 100억 원이 넘는다.

 

이명박은 저지른 범죄 혐의가 엄중하고 국민의 3분의 2 가량이 구속 수사가 옳다고 생각하고 있어 구속이 유력하다. 또한 수사가 끝나고 재판을 받게 되면 중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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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됨 18/03/14 [06:51]
부동산은 처남댁 고쟁이에 숨기고 거금은 해외 은행에 숨겨두어 사실상 현금이 없을것이란 엄살에 이해가 간다 ,허지만 제과점에서도 2억 받고 날마다 기업마다 받아 놓은돈 많잖아!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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