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직통전화,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책상에 놓인다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정보기관에 설치된 핫라인보다 한층 ‘진화’한 형태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 언제든 육성으로 대화할 수 있는 핫라인(직통전화) 설치에 합의함에 따라 청와대가 후속대책 마련에 나섰다.
또 남북이 합의한 정상 간 핫라인을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집무실 서기국에 연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쪽도 이 핫라인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집무실에 설치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남북 정상이 육성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첫 ‘정상 핫라인’ 탄생이라는 의미는 각별하다.
2000년 6·15 정상회담 성과로 열린 남북 정상 핫라인의 경우 양쪽의 정보기관에 설치 운영됐다고 한다.
이번 설치되는 새 핫라인은 청와대 집무실과 북쪽의 노동당 서기실을 연결할 것으로 보여 국정원과 통일전선부가 관리하던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정상 간 핫라인보다 한층 ‘진화’한 형태인 셈이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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