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자한당 '文정부 규탄' 대구집회..대구시민들 '적폐당 해체' 집회로 맞불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9/13 [14:49]

자한당 '文정부 규탄' 대구집회..대구시민들 '적폐당 해체' 집회로 맞불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9/13 [14:49]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규탄 대구 집회를 열기로 하자 이에 맞서 대구 시민들이 '적폐당 해체' 맞불집회를 열기로 하였다.

 

 

자한당은 오는 15일 오후 5시 30분 대구시 중구 덕산동 달구벌대로 동아쇼핑 앞 반월당 네거리 일대에서 2차 대국민 보고대회를 연다. 이날 대구 집회에는 홍준표를 비롯해 대구경북지역 자한당 국회의원들이 참석한다. 지난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첫 대국민 보고대회를 연 뒤 첫 지역 대국민대회 일정을 자신들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여는 셈이다.  

 

이에 맞서 대구시민들은 자유한국당 대구 금요집회에 대한 맞불 토요집회를 연다. 당초 자한당이 토요 집회를 열 것으로 예상하고 같은 날 동시에 집회를 열기로 했으나 자한당이 하루 앞당겨 집회를 열면서 다음 날 시국집회를 열게 됐다.

 

올 6월부터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자한당 해체' 집회를 연 대구 시민 모임 '깨어있는 대구시민들'과 대구경북민권연대는 "오는 15일 자유한국당의 새정부 규탄 집회에 맞서 오는 16일 오후 6시 대구시 중구 동성로2가 CGV한일극장 앞에서 적폐청산·국정농단공범 자유한국당 해체 시국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유발언과 공연 등 문화제 형태로 시국대회를 진행하며 "적폐정당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며 "당 해체"를 촉구할 예정이다. 또 앞서 15일 자유한국당의 대구 집회 현장에서는 자한당을 규탄하는 피켓팅을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 7월 8일 자한당 대구시당 앞에서 자한당 해체를 외치는 대구시민들

 

모임 '깨어있는 대구시민들'의 한 관계자는 "최근 자유한국당은 김이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키고 김장겸 지키기를 통한 공영방송 정상화를 방해하며 사드 추가 배치 찬성과 전술핵 재배치 같은 전쟁을 부추기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며 또 적폐짓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새정부 개혁을 발목잡고 다시 국정을 농단하려는 적폐정당이 우리 지역에서 집회를 연다고 하니 지역시민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해산 촉구 맞불 집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