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박근혜 옥중 편지 퍼뜨리며 '선동'하는 박사모들...신동욱 "공개사과 않으면 법적인 조치 취할 수 있음을 알린다"고 경고국정농단 중범죄자 박근혜가 옥중에서 부모님께 보냈다는 편지가 박근혜를 추종하는 박사모를 통해 SNS에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가짜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근혜 동생 박근령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3일 박근혜 편지에 대해 박근령의 말을 빌려 “아내도 카톡으로 지인에게 받아서 보았다는데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절대로 아니랍니다. 문장의 표현이 아니랍니다”라고 트위터 글로 확인했다.
그는 가짜 편지를 유포한 박근혜 추종자들에 대해 "공개사과 않으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알린다." 경고 하기도 했다.
박근혜의 가짜 옥중 편지는는 A4용지 2/3 분량으로 박근혜 추종자들을 통해 성조기 집회 선동용으로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중이다. 해당 편지는 박근혜가 울고 있는 사진과 함께 검찰 조사 당시 박근혜 발언을 합성한 사진도 함께 게시되고 있다.
가짜 편지에는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 못난 딸 근혜가 옥중에서 인사를 드립니다"며 "어머니, 이제 그만 눈물을 거두세요. 어머니의 눈물은 모두 비가 되어 이 땅에 내려옵니다. 아버지, 불효여식은 도저히 아버지를 뵐 면목이 없네요"라고 적었다.
편지에서는 "저를 죄인으로 만들려고 혈안이 된 정적(政敵)들은 거짓말을 산처럼 쌓아가며 오늘도 천연덕스럽게 국민들을 기망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 모든 거짓과 불의함이 하루아침에 뒤집어질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세상이 아무리 혼탁하여도 저는 사필귀정을 믿고 버티어 내겠습니다. 지금은 제말을 들으려고도 하지않는 국민들이지만 언젠간 저의 진실을 아는 날이 오겠지요"라고 되어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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