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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 문 대통령에 “강경화 뺏겨서 아쉽다”

이 지역에서의 전쟁은 어떠한 경우에도 피해야 한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7/09 [16:39]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 문 대통령에 “강경화 뺏겨서 아쉽다”

이 지역에서의 전쟁은 어떠한 경우에도 피해야 한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7/09 [16:39]

문재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유엔 차원의 지속적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번 통화에 이어 뵙게 되어 반갑다”고 인사한 뒤 “총장님을 보좌하던 강경화 정책특보가 우리 대한민국의 첫 여성 외교부 장관이 되어 축하드리고, 아주 기쁘게 생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테레스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유엔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 강경화 장관, 유엔 사무총장과 ‘반가운 악수’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이 8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장인 메세홀에서 안토니오 구테헤스 UN사무총장을 맞이하고 있다. 강 외교는 부임 전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밝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제 밑에 있었던 직원이 대통령님 밑으로 가게 된 것을 조금 논의해야 할 것 같다. 유엔은 강 장관을 빼앗겨 많은 것을 잃었다. 조금은 아쉽다”고 농담을 던져 좌중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이어 구테레스 사무총장은 "강경화 장관이 좋은 동료이자 친구이기 때문에 새로운 직책을 맡은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굉장히 복잡하고 도전적인 그리고 대외적인 환경을 헤쳐 나가는 데 있어서 최고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엔은 북한의 비핵화, 그리고 동북아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 보장에 대한 공약이 확고함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저 또한 대통령님처럼 이 지역에서의 전쟁은 어떠한 경우에도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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