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인사청문회 정국, 국민의당은 반성해야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6/13 [05:27]

인사청문회 정국, 국민의당은 반성해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6/13 [05:27]

국민의당은 과거 박정희 유신독재정권, 전두환군사정권,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게 수없는 지역차별과 함께 탄압을 받으면서도 민주화를 위해 피흘려 싸운 호남에 의해 탄생된 정당이지 어떤 한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호남사람들이 만들어준 정당은 아닙니다. 

이제 치열했던 대선은 끝났으니 호남을 포함한 모든 민주화 세력은 다함께 힘을 모아 민주화를 탄압했던 반민주 친일파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일당들의 부패를 뿌리뽑아 이 땅에 다시는 5.18과 같은 비극이 없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비록 과거 민주화를 위해 함께 싸웠던 동지들과 서로 헤어져 국민의당을 만들어서 대선 기간에 경쟁자로 서로 싸웠고 그 과정에서 때로는 상처를 받았더라도 이제는 힘을 합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일당들의 뿌리깊은 적폐세력을 척결하는 데 앞장서는 게 국민의당을 만들어준 호남에 대한 의무이고 보답일 것입니다. 

물론 혹시라도 문재인 정권이 민주화에 역행하거나 호남을 차별할 경우에는 문재인 정권에 대항해서 투쟁하고 싸워야 하겠지만 이제 겨우 시작하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청문회에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별로 커다란 흠결이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장관 후보자들의 꼬투리를 잡아가지고 처음부터 국민들의 촛불항쟁으로 탄생한 민주정권의 발목을 잡는 것이 타당할까요? 

이번 인사청문회 진행과정을 돌아보면, 국민의당에서도 과거 민주화투쟁에 함께 하지 않았거나 호남에 기반을 갖지 않은 사람들, 특히 몇몇 사람들의 반민주적인 발언과 반민주적인 행태는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또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엉터리 인사청문회를 비교해보더라도 그리고 과거에 민주화 투쟁에 함께했고 앞으로도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부패청산에 함께해야할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반성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안철수씨는 지난 대선기간동안 박근혜 정권의 잘못된 위안부 합의를 비판하면서 이 땅의 진정한 민주발전을 이루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했는데, 그것이 정말 진심이었고, 진심으로 부패한 박근혜정권을 뿌리뽑아서 국민들을 위한 민주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면, 지금의 잘못된 국민의당 행태를 바라보고만 있지말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금은 새정부의 개혁과 부패청산에 모두가 힘을 합칠 때라고 호소해야만 할것입니다. 

물론 안철수씨를 포함한 국민의당 당신들 일부가 사실은 부패청산과 민주화에는 전혀 관심 없었고 '친박계'처럼 오로지 권력의 욕심에서 그동안 국민들에게 내뱉은 말이었을 뿐이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겠지만요.

 

출처: 오마이 뉴스 정세진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