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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박근혜가 나쁜 사람 비난 노태강 문체부차관에 임명

기재부 등 차관급 5명 인선, 19개 부처 차관급 인사 완료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6/09 [20:39]

文대통령, 박근혜가 나쁜 사람 비난 노태강 문체부차관에 임명

기재부 등 차관급 5명 인선, 19개 부처 차관급 인사 완료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6/09 [20:39]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국정농단으로 구속 재판중인 503번 박근혜가 "나쁜 사람"이라며 좌천시킨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하는 등 차관인사를 완료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2013년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가 관련된 승마협회 내부 파벌 싸움을 조사하고 "조사를 해봤더니 최순실씨나 반대쪽이나 다 문제가 많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올렸다가 박근혜에게서 직접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당해 결국 명예퇴직했다.

뷰스엔 뉴스에 따르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노태강 차관 임명을 비롯해 법제처장에 김외숙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손병석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황인성 한신대 외래교수를 임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다.

노태강 문화부 2차관은 행시 27회로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장, 체육국장,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을 거쳐 현재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을 재직하고 있다. 

노 차관은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3년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가 관련된 승마협회 내부 파벌 싸움을 조사하고 "조사를 해봤더니 최순실씨나 반대쪽이나 다 문제가 많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올렸다가 박 대통령에게서 직접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당해 좌천됐다가 결국 명예퇴직했다. 

박 대변인은 "문체부에서 국제경기과 사무관, 국제체육국장을 거치는 등 체육 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할 적임자"라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김외숙 법제처장은 사법연수원 21기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노동․인권변호사로 꼽힌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은 기시 22회로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국장, 철도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조정실장 등 국토, 교통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한 국토부내 기획통이다. 

황인성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외교통상부 평화협력대사,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민간위원을 거쳐 현재 한신대 교양학부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대변인은 "남북화해, 평화통일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정책적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민사회운동가로서 검증된 리더십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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