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이명박근혜가 망친 가짜안보, 돌려놓겠습니다”"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진짜 안보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것"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6일 "이명박 박근혜 안보무능정권이 망친 안보를 제자리에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KBS에서 진행된 제19대 대선 제2회 방송연설에서 '강한 안보로 튼튼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킬 적임자는 바로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안보의 핵심은 국방으로 국방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군을 최강의 군대로 만들겠다. 북한을 압도할 자주 국방력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그 방안은 Δ국방비 대폭 증가 Δ북핵·미사일 억제 전력 최우선적 확보 Δ킬체인 및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조기 구축 Δ전시작전통제권 조기 반환 착수 Δ군 장병 처우개선 Δ방산비리 척결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다자외교와 한반도 정세에서의 주도적 역할로 북핵을 폐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하겠다. 70년 전 우리에게는 아무런 힘이 없었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중국을 설득해 6자회담을 재개하고 미국을 설득해 북미관계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반도 문제의 구경꾼이 아니라 당사자로 이명박 박근혜 정부처럼 손 놓고 중국 역할론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한국 역할론을 정책의 새 틀로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의 주도로 핵 없는 한반도를 만들겠다. 햇볕정책과 대북포용정책을 발전적으로 계승해 주도적으로 북한의 변화를 견인해 내겠다"고 공언했다.
문 후보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외교적 위기에 속수무책이었다"며 "사드배치와 위안부합의에서 알 수 있듯이 원칙 없이 좌충우돌하며 주변강대국에 휩쓸렸다"고 주장했다.그는 "사드문제만 해도 국민적 합의와 외교적 노력이 생략된 졸속 결정이었다 "그리고 지금 대선을 불과 얼마 안남겨 놓은 시점에 배치를 서두르고 있어서 많은 반대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문재인의 외교 원칙은 국익우선 협력외교"라며 Δ국민외교 Δ협력외교 Δ통상외교 Δ공공외교 Δ재외동포 적극지원 외교 등 5대 원칙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장병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문 후보는 "참여정부가 장관급으로 격상시킨 보훈처를 이명박 정부가 차관급으로 격하시킬 때부터 예고된 보훈참사였다"며 "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시켜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분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자신의 안보관이 불안하다는 일각의 시선은 거짓이라며 특전사 출신임도 강조한 문 후보는 "'문재인은 안보관이 불안하다'고 지금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거짓"이라며 "저는 특전사 출신으로 언제라도 적진에 투입될 각오로 훈련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천리행군을 하며 죽음 같은 고통을 극복했고 낙하 훈련을 하며 죽음의 공포를 넘어섰다"며 "경험보다 앞서는 지혜는 없다. 말로만 떠드는 가짜 안보가 아니라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진짜 안보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4.26 방송연설 전문 “강한 안보로 튼튼한 대한민국”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눈부시게 아름다운 봄날 즐겁게 건강 잘 챙기고 계시는지요.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 국민들 일상의 행복입니다.
오늘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려있는 우리 육ㆍ해ㆍ공 장병 여러분,
장병 여러분, 잠깐 눈을 감아 보십시오. 여러분의 최대임무는 나라를 지키는 것입니다.
군 복무 동안 귀한 아들딸 군대에 보내고
제 아내도 아들 녀석 군대 있는 동안 하지만 너무 걱정 마십시오. 우리가 그랬고 우리 선배들이 그랬듯이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한반도 외교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합니다. 그러나 걱정 마십시오.
국민여러분!
대통령은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국방력의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먼저,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하겠습니다.
70년 전 우리에게는 아무런 힘이 없었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우리는 한반도 문제의 구경꾼이 아니라 당사자입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문재인은 안보관이 불안하다.’ 거짓입니다. 터무니없는 거짓입니다.
제 부모님은 6.25전쟁 때 저는 특전사 출신입니다.
6·25전쟁 이후 최초의 준전시 상태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목숨을 건 일촉즉발의 상황을 온 몸으로 체험했습니다.
경험보다 앞서는 지혜는 없습니다.
국민여러분,
2015년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사건, 기억하십니까?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가 폭발해 당시 동료를 구하려다 발목이 잘린 김 하사가 제가 병문안을 갔을 때도 20대 초반의 젊은이가 참혹한 부상을 입고도
목함지뢰 사건의 두 하사들처럼 저는 우리 군이 자랑스럽습니다. 이처럼 애국심 강하고 용맹한 군인들이 있음에도
군인은 군인다운데 이명박 박근혜 안보무능정권이 망친 안보를 안보의 핵심은 국방입니다.
첫째, 국방비를 대폭 늘리겠습니다. 국방비의 연평균 증가율이
둘째, 북핵과 미사일을 억제하는 핵심전력을 북핵 대응을 위한 핵심 전력인 킬체인,
셋째, 강력한 국방개혁으로
넷째, 군 장병의 처우개선을 통해 사기를 진작하겠습니다.
다섯째, 방산비리를 척결하고
국민 여러분,
얼마 전에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희생자 그런데 아버님께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참 죄송하고 부끄러웠습니다.
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시켜
최고의 보훈 없이 최강의 군대는 없습니다. 장군의 어깨위에 걸린 별보다
국민여러분,
보호주의 확산으로 국제협력 질서가 흔들리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사드문제만 해도 문재인의 외교 원칙은 ‘국익우선 협력외교’입니다.
첫째, 5천만 국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국민외교’를 하겠습니다.
둘째, 주변 4강과 당당한 협력외교를 펼치고
셋째, 보호주의에 대응하고,
넷째, 공공외교를 강화하겠습니다.
다섯째,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지금 세계의 교통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스페인까지
남북이 화해하는 일은
평화가 경제입니다.
국민여러분,
야구라면 특급 구원 투수를 저 문재인, 준비된 대통령입니다.
언제 투입돼도 자신 있습니다.
준비된 대통령, 진짜 안보, 안보다운 안보로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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