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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재용에게 ”JTBC가 정부 비판하냐” 10분간 불만 토로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4/19 [20:29]

박근혜, 이재용에게 ”JTBC가 정부 비판하냐” 10분간 불만 토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4/19 [20:29]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503번 박근혜가 대통령직에 있으때 삼성전바 부회장 이재용을 불러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과 JTBC 손석희를 향한 불만을 토로한 사실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의 공판에서 이재용의 피의자 신문 조서를 공개했다.

조서에 따르면 이재은 특검 조사 당시 "(박근혜가) 'JTBC가 왜 그렇게 정부를 비판하냐'라며 외삼촌인 홍 회장에 대한 불만을 10분 정도 내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재용은 또 "박근혜와 개별 면담한 뒤 홍 전 회장에게 '박근혜가 언짢아 한다'고 전했고 박근혜와 홍 전 회장이 따로 몇 차례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진술했다.

이날 특검이 공개한 안종범의 업무 수첩도 비슷한 정황을 시사한다. 특검에 따르면 수첩에는 '금산분리, 미르·K스포츠, 중국 1조, 빙상, 승마, JTBC, 글로벌 제약회사 유치' 등이 적혀 있다.

특검은 "안 전 수석에게 이 메모 내용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박근혜가 이재용과 개별 면담한 다음 불러준 내용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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