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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탄기국 정광용 등 폭력시위 주동자 반드시 처벌”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3/13 [16:32]

경찰청장 ”탄기국 정광용 등 폭력시위 주동자 반드시 처벌”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3/13 [16:32]

이철성 경찰청장은 13일 박사모 정광용 등 박근혜 탄핵 반대 단체들의 폭력에 대해 "반드시 입건할 것이고 엄중히 사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사모 정광용

 

이철성 경찰청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전반적 발언, 채증 자료, 현장 직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해 조만간 폭력시위 주동자에 대해 필요한 사법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반드시 입건할 것이고 엄중히 사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파면을 선고한 직후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 버스를 탈취하고 취재진을 폭행하는 폭력 사태를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3명이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1명은 과격한 시위에 휘말려 부상을 당해 숨지고, 다른 2명은 심장질환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청장은 “정광용 대변인 등 탄기국 집행부에는 기본적으로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그간 탄핵 찬반 양측 집회에서 67건의 불법행위를 확인해 관련자 87명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등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집회에서 있었던 선동 발언 등도 수사대상”이라며 “탄기국이나 퇴진행동이나 지금까지 발언 중 지나치게 과격했던 발언에 대해 명예훼손, 모욕 등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10일 집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여러 언론사 취재진을 무차별 폭행한 일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어떤 집회든 취재를 방해받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집회 현장에서 발생한 취재진 폭행 10건을 수사 중이며, 이 가운데 4건은 피해자를 특정했고 1건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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