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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꼴 서석구, 헌재서 '태극기 시위' 관심 받으려는...튀는 짓

어버이연합 법률고문 출신, 탄핵심판 과정에 연일 튀는 행동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2/14 [16:15]

수꼴 서석구, 헌재서 '태극기 시위' 관심 받으려는...튀는 짓

어버이연합 법률고문 출신, 탄핵심판 과정에 연일 튀는 행동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2/14 [16:15]
박근혜 대리인단의 수구꼴통(수꼴) 변호사 서석구(74)가 여론의 관심을 받으려는 듯 이번에는 탄핵심판 변론이 열린 헌법재판소 심판정에서 태극기를 펼치는 튀는 짓을 하다가 헌재 직원의 제지로 망신을 당했다. 
 

14일 오전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측 대리인단 서석구 변호사가 방청석을 향해 태극기를 펼쳐 보이다 제지당하고 있다. ⓒ연합뉴스


뷰스엔 뉴스에 따르면 수꼴로 유명한 서석구는 14일 오전 헌재 대심판정에서 탄핵심판 13차 변론이 시작되기 전 대심판정에 들어서며 느닷없이 양팔 길이 정도의 태극기를 펼쳐 들고, 대심판정 밖에서 탄핵반대 피켓시위를 벌이다 들어온 일부 방청객을 향해 미소를 띠면서 태극기를 펴든 채 포즈를 취했다.

그러자 이를 본 젊은 헌재 직원이 다가와 재판에 불필요한 물품을 반입해선 안된다며 즉각 태극기 퍼포먼스 철회를 촉구했고, 이에 서석구는 머쓱한 표정으로 태극기를 접어 가방에 넣었다.
 
박근혜 대리인단이자 수꼴 노인들의 모임 어버이연합 법률고문이기도 한 대구 출신의 변호사 서석구는 그동안 각종 돌출행동으로 물의를 빚어왔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달 5일 2차 변론에서 "국회가 (탄핵안이) 다수결로 통과됐음을 강조하는데 소크라테스도 사형됐고, 예수도 군중재판으로 십자가를 졌다"며 박근혜을 예수에 비유해 인터넷에서 온갖 조롱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가짜 노동신문'에 속아 색깔공세를 펴다가 빈축을 자초하기도 했다. 그는 "북한의 <노동신문>은 (중략) '김정은의 명령에 따라서 남조선 인민들이 횃불을 들었다', 이렇게 보도하고 있다"고 촛불을 힐난했다.

이에 대해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지난달 가짜 <노동신문>이 SNS상에 돌아다닌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런데 이 가짜 <노동신문>을 진짜로 믿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대통령측 변호를 맡고 계신 서석구 변호사"라면서 "다른 사람도 아닌 대통령의 변호를 맡는 분이 패러디 <노동신문>을 진짜로 믿으시다니요?"라고 개탄했다.

서석구는 탄핵반대 집회에도 열심히 참석해왔으며, 지난 주말인 11일 대한문앞에서 열린 집회에서는 마이크를 잡고 "200만 명이 넘는 애국동지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 제가 태어난 이래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라며 "우리는 승리를 확신한다"고 호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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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객인 2017/02/15 [08:58] 수정 | 삭제
  • 내용정정 바랍니다.

    태극기를 접어넣은게 아니라 가방에 구겨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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