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 서울고등법원 삼거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IDS 홀딩스 피해자 변호인 변호사 폭행사건 고소 기자회견' 이 파행되었다.
이 날 기자회견 시작 전부터 약200명 정도로 추산되는 인원들이 기자회견장에 몰려와 본지 서울의소리 amn.kr 의 핸드폰을 빼앗으려 하고 앞을 가로막는 등 취재방해가 극심했다.
IDS 홀딩스는 높은 이자를 준다 현혹하여 투자금을 삼키는 '사기' 혐의로 대표 김성훈이 현재 검찰 구형 25년을 받고 수감중에 있다.
다음은 서울의소리가 촬영한 현장 영상이다.
이민석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하려는데 모여있던 무리의 사람들이 계속 그 앞을 가리며 지나간다.
결국 기자회견을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어 자리를 옮겼다. 무리의 사람들 중 일부가 따라와 계속 기자회견과 취재를 방해하였다.
결국 기자회견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검찰청으로 고소장을 접수하기로 하였으나, 그 또한 '모여있던 이들이 검찰청으로 대거 들어간 바 소요가 예상된다' 는 경찰의 제지로 30여분간 이민석 변호사는 검찰로 들어가지 못했다.
간신히 검찰청으로 들어갔으나 여전히 분란이 예상되어 결국 민원실 인근에서 민원처리자가 나와서 고소장을 받아가고 접수증을 전달하는 피치못한 촌극마저 벌어졌다.
이민석 변호사는 투자자들의 돈을 사기치고도 피해자들의 입을 막기위해 폭력까지 서슴치 않는 IDS 홀딩스 측의 만행을 개탄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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