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도 박사모', 구미서 문재인에게 ”빨갱이, 간첩 잡아라”

문재인 차량 가로막고 욕설, 쓰레기 투척까지, 민주당 "수사 착수하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1/09 [17:15]

경북 구미를 찾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8일 국정파탄 범죄자 박근혜 광신도 박사모 등에게 위해를 당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구미시청에서 경북지역 기자간담회 후 차량에 탑승했지만 구미.김천 박사모 지부 등 박근혜를 맹 목적으로 추종하고 비호하는 광신도 300여명에 둘러싸였다.

 

문재인 전 대표가 8일 오후 구미시청에서 경북기자간담회을 한 뒤 시청마당에서 승용차를 탔으나 박사모 200여명이 차를 막고 있다 ⓒ연합뉴스

 

뷰스엔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문 전 대표가 구미시청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려하자 주위를 에워쌌고, 차량 출발을 막기 위해 드러눕거나 앉아서 25여분을 버텼다. 

이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문 전 대표를 향해 "빨갱이", "간첩 잡아라" 등의 욕설을 하고 차량을 발로 차고, 수행원들에게 흙과 쓰레기를 투척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300여 명이 시위 현장에 동원됐으나 이들을 제지하지 못했다. 문 전 대표가 탄 차량은 경찰이 시위 시민들을 양쪽으로 밀어내 출구를 만들자 25분여 만인 오후 3시 20분께 시청 주차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문 전 대표 대변인인 김경수 의원은 성명을 통해 "이들은 문 전 대표의 경북기자 간담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간담회 장소인 구미시의회 입구에 모여들었고, SNS와 온라인을 통해 사전모의한 정황도 드러나는 등 계획적으로 문 전 대표 일행에게 물리력과 폭력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문 전 대표의 구미 방문을 방해하기 위해 사전에 범행을 모의하고, 직접 폭력을 행사하는 행태는 우리가 청산해야 할 대표적인 적폐이자 구악"이라며 "오늘 그들이 보여준 범죄 행위에 대해 사법당국은 철저히 수사하고, 응분의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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