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경찰의 촛불 흠집내기,,,촛불집회 2만4천명 박사모 집회 3만7천명 발표
'박사모' 집회 인원을 광화문 '촛불집회' 인원보다 턱없이 많게 추산하는 엉터리 짓을 벌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1/08 [11:30]
교활한 황교인의 지시를 받는 정치 경찰이 7일 서울 강남 코엑스 등에서 열린 박근혜 탄핵반대 박사모 집회 참여 인원이 같은 날 광화문 촛불집회 인원보다 턱없이 많게 추산하는 엉터리 짓을 벌려 천만 촛불시민이 분노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경찰이 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 참여인원을 축소하고 있다며 오후 6시(위)와 오후 7시(아래) 시점 사진을 제시했다. © 퇴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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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처음으로 박근혜 탄핵을 반대하는 맞불집회 규모(서울 3만7000명)가 박근혜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서울 2만4000명)를 넘어섰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5분 기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변과 동아일보 앞에서 열린 탄핵 반대 탄기국 집회에 참여한 사람이 3만700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도 코엑스와 동아일보사에 집결한 각각의 인원은 밝히지 않았다.
반면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1차 촛불집회에는 경찰추산 최대인원 2만4000명(오후 7시45분 기준)이 집결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주최 측 계산과 경찰 계산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경찰의 엉터리 발표가 이어지자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경찰이 고의로 집회 규모를 축소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촛불집회 주최 측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운동'(퇴진행동)은 직접 광화문광장 집회를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크게 반발했다.
퇴진행동은 "오늘 광화문에는 광화문 광장 양 도로, 사거리 및 시청방향으로 시민들이 운집했다"며 "주말을 반납하고 11주째 광화문에 오는 시민들에 대한 경찰의 흠집 내기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경찰 추산 결과는 큰 문제가 있다"며 "퇴진행동은 근거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문제가 있는 자료를 인용해 여론의 공정성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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