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안철수가 칩거한 진짜 이유는?

호남 팔아 흥한 안철수, 호남으로 망하나?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01/01 [22:35]

안철수가 칩거한 진짜 이유는?

호남 팔아 흥한 안철수, 호남으로 망하나?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01/01 [22:35]

지난 4.13 총선에서 38석을 얻은 후 기고만장했던 안철수가 최근 두문분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차 원인은 자신이 밀었던 김성식이 원내대표 선거에서 호남의 주승용에게 대패하자 충격을 받은 것 같고, 보다 본질적인 원인은 호남 의원들의 몽니와 패권주의에 질린 탓이다. 그중 박지원의 헛발질은 결정타다.

 

주지하디시피 국민당은 친노패권주의 탓을 하며 분당하고 신당을 만들어 탄생한 당이다. 있지도 않은 참여정부 호남 홀대론을 팔아 제3당이 되었지만, 리베이트 의혹, 공천헌금 의혹 등으로 풍비박산이 되었다. 당을 살려보겠다고 나선 박지원은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다가 당을 아예 말아 먹었다. 박지원이 원내대표, 비대위원장이 된 후부터 국민당과 안철수의 지지율이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예견된 것으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호남정치 복원, 호남물갈이를 외쳤던 천정배는 안철수에 가려 존재감이 사라졌고, 정동영은 있는지 없는지조차 잘 모른다. 박지원만 양손에 칼을 쥐고 전횡을 휘둘러 호남 의원들까지 반감을 사게 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박지원이 구색을 맞춘답시고 김성식을 밀었으나 호남 의원들의 반발에 대패했다.

 

국민당과 안철수의 몰락은 보다 근본적인 것에 연유한다. 안철수는 걸핏하면 대선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는 절대 없다고 공언했고, 개헌을 반대했다가 찬성으로 돌아서고, 지지율이 떨어지자 결선투표제를 들먹이며 스스로 열외 후보임을 드러냈다. 박지원은 틈만 나면 김무성과 만나 제3지대 운운하며 새누리 세력과 손잡으려 했다. 그러자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 가장 먼저 철퇴를 내렸다. 최근 호남에서 국민당은 민주당의 지지율 절반도 안 된다. (53% 대 22%)

 

여론조사는 그때그때 변한다고 하지만 국민당과 안철수의 추락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왜냐하면 모든 문제가 외부가 아닌 당내 알력에서 파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호남으로 승한 안철수가 호남에 발목 잡혀 운신을 못하고 있으니 이런 걸 자업자득, 자승자박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 이상 coma가......

  • 도배방지 이미지

  • 161661 2017/01/02 [10:44] 수정 | 삭제
  • 안 철수는 지도력이 부족해 보임 남탓하지 말길. 왜 자기마음대로 안되면 호남탓하나. 호남은 경상도 사람 두명 대통령 으로 밀어 주었슴.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