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탄핵은 '가결'된다. 새누리의원 찬성 안 할 수 없을 것"12월 3일 다시 광화문으로..피흘리지 않는 건국혁명의 촛불을 함께 들겠다”이재명 성남시장은 박근혜가 3차 대국민담화를 계기로 새누리당이 '임기단축 협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새누리당 의원들도 탄핵에 찬성 안 할 수가 없을 거다. 최악의 경우 부결되는 상황이 온다면 그것도 저는 역사적 청산의 한 과정이 될 거라고 본다"며 내달 3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에 출연해 사회자가 "탄핵하려면 200명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지금 비박계가 미묘하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시장은 "2일이든 9일이든 되는 탄핵 표결해서 가결해서 결정하면 되는 거다."며 "새누리당 의원들도 탄핵에 찬성 안 할 수가 없을 거다. 최악의 경우 부결되는 상황이 온다면 그것도 저는 역사적 청산의 한 과정이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박근혜만 만 떼어내면 되는 상황이지만 (탄핵이 부결되면)그걸 같은 덩어리가 돼서 보호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한 덩어리로 저는 새누리당 해체, 의원직 사퇴 또는 정계 은퇴 요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거다. 못 견딜 것이다."고 확신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이 절대로 대통령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을 했고 헌법을 위반했고 또 일반인은 상상할 수 없는 범죄행위를 저질렀고, 주범이고 절대로 더 이상 대통령 시키면 안 되는 상황이고 그러니 대통령 직을 면해야 된다"며 "모든 국민들과 공평하게 평등하게 구치소로 가서 처벌을 받는 것을 딱 보여줘야 되는 거다"고 말했다.
12월 3일 다시 광화문으로..피흘리지 않는 건국혁명의 촛불을 함께 들겠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박근혜는 또다시 국민을 기만했다. 만천하에 드러난 범죄를 부인하며 공범이자 몸통인 새누리당과의 합의를 퇴진조건으로 내걸어 국민을 우롱하고, 사퇴 아닌 '임기단축'이란 말장난으로 국민을 조롱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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