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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콜레라 환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경과보고

세이프코리아뉴스 | 기사입력 2016/08/25 [13:31]

국내 콜레라 환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경과보고

세이프코리아뉴스 | 입력 : 2016/08/25 [13:31]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콜레라에 대한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 중간 결과, 환자(남, 59세)는 ▲지난 8월 7일 경상남도 거제에서 점심으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저녁으로 전복회와 농어회를 먹었으며, ▲8월 8일에는 통영에서 점심에 농어회를 섭취했고, ▲8월 9일 21시30분경부터 하루 10회 이상의 설사증상이 시작되어 ▲8월 11일 광주광역시 소재 미래로21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았으며, ▲8월 17일부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8월 19일에 퇴원했다.

접촉자 조사 결과, 같이 여행한 가족 3명(부인, 아들, 딸)은 외식 시 해산물을 같이 먹었으나, 현재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금일(24일) 이들 가족 모두 대변 검사상 콜레라균이 확인되진 않았으며, 격리 입원 전 같은 입원실에 있었던 환자 1명에게서도 콜레라균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 18명과 격리입원 전 같은 입원실에 있던 환자 2명에 대해서는 현재 콜레라균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접촉자 중 조리종사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에서 분리된 콜레라균은 혈청학적으로 ‘O1’형이며, 독소유전자를 보유하고 있고, 생물형은 ‘El Tor’형으로 확인됐다. 또한, 유전자 지문 분석(PFGE) 결과, 현재까지 국내 환자에서 보고된 유전형과는 일치하지 않았다.

환자가 방문한 식당과 환경에 대한 조사는, 식당 종사자에 대한 콜레라균 확인 검사를 실시하였고, 판매 중인 생선 등 식재료와 칼, 도마 등 조리도구에 대해서도 콜레라균 등 식중독 유발 병원체에 대한 검사를 실시 중이며, 식재료에 대한 유통경로 및 원산지 추적 조사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연안 해수에서 콜레라균 검출을 위한 검사도 현재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환자가 방문한 거제와 통영 소재 식당의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보건소를 통해 설사 환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당 지역 의료기관에 설사 환자에 콜레라 검사를 포함하도록 조치했다.

◀ 콜레라 예방수칙 ▶

(식당) 안전한 식수를 제공한다.

․ 오염된 음식물 섭취 금지, 물과 음식물은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한다.

․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로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 30 초 이상 손씻기를 한다.


원본 기사 보기:safekore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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