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토부 '아파트 당첨자 수사 적당히 하라...경찰에 '외압'정부의 수사기관 외압 실체 드러나..'경찰 소신 수사 방해'국토부가 아파트 부정 당첨자를 수사중인 경찰에 문자를 보내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의소리가 은밀히 취재한 결과, 국토부 주무관 유 모 씨가 문자메세지로 "(부정)당첨자 수사 적당히 하라, 국토부 명의로 하면 뭐하니 경찰명의로 할 것" 등 적극적으로 지시(외압)를 한 것이었다.
정부부처의 수사개입 의혹이 불거진 일은 많았으나 '문자메세지' 라는 방법으로 실제 외압을 가하고 있음이 불거진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 사건 제보자는 "팩트를 여러차례 확인하면서 국토부의 노골적인 수사 외압에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며 "정부기관이 수사에 개입하는 일이 근절되어야 국민들도 경찰을 신뢰하고 정부기관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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