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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에 이어 박근혜의 '신공항 사기극'에 또 당한 영남민들...

이 결과가 4년전 350만 부산시민에게 약속한 것입니까? 대통령님은 만족하십니까?"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6/21 [17:23]

이명박에 이어 박근혜의 '신공항 사기극'에 또 당한 영남민들...

이 결과가 4년전 350만 부산시민에게 약속한 것입니까? 대통령님은 만족하십니까?"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6/21 [17:23]

극심한 국론 분열을 초래했던 영남권 신공항이 또다시 백지화되면서 '국민과의 약속'을 강조한 박근혜가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 영남권 국민들을 상대로 신공항 사기극을 펼친 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2011년 이명박이 신공항 무산 결정을 내릴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는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것은 유감스럽다"며 즉각 반발했다. 
이후 "신공항은 계속 추진해야 한다"며 대선 공약으로 신공항 건설을 다시 꺼내들어 영남권 발전을 위한 척 했지만 결국 영남민들을 기만한 득표용 '정치 사기극'으로 끝나고 말았다.

 

사과하는 이명박이

당시 이명박도 신공항 백지화 결정을 내리면서 "결과적으로 신공항 공약을 지킬 수 없게 된 것에 대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국익에 반하는 것이 분명한데도 계획 변경 없이 공약을 밀어붙이는 것은 무책임한 자세"라고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한 바가 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이명박 정권 출신 고위 관계자는 "당시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을 평가했을 때 밀양의 점수가 더 높았지만 정권 재창출을 위해 부산 민심을 외면할 수 없어 무산시킬 수밖에 없었다"면서 "당시에는 저가항공사 수요가 적어 경제성이 없었다는 이유라도 있었지만 지금 결정을 외면한 것은 다분히 정치적"이라고 말했다.

 

대구 이명박에 이어 박근혜에 의한 대국민 사기극의 아픔을...

 

대구는 21일 크게 기대를 걸었던 동남권 신공항이 백지화된 데 대해 "지난 이명박 정부에 이어 또 대국민 사기극에 아픔을 맞고 있다"며 박근혜를 맹비난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부권신공항 범시도민추진위 강주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 발표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정말 참담한 심경"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위원장 등 추진위 관계자들은 정부 발표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기자회견에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10년 전으로 돌린 어처구니없는 결정”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외압이나 정치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입지를 결정하리라 기대했지만 이런 결정이 나왔다”며 이례적으로 박근혜를 정면비판하며 울분을 토했다.

대구 지역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도 이날 성명을 통해 "과거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해서는 2002∼2009년 6차례에 걸쳐 용역을 진행했지만 모두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해 신공항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지금 와서 확장을 운운하는 것은 정치적 고려에 따른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때만 되면 대선주자들이 공약으로 내놓고, 대통령이 된 후에는 식언을 반복하는 행태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이명박근혜를 비판했다.

 

이 결과가 4년전 350만 부산시민에게 약속한 것입니까?

 

가덕신공항추진 범시민운동본부에 참여한 부산지역 경제·시민단체 관계자들도 국토교통부의 김해공항 확장 결론을 두고 크게  당혹감과 불만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3시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는 부산 지역 시민단체 대표들이 발표를 지켜보다 국제회의장 정면 단상의 뉴스 자막에 "영남권 신공항 대신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내용이 뜨자 곳곳에서 "이건 뭐 불공정도 아니고…아, 뭐라고 해야 하나", "김해공항 확장이라니"라는 탄식이 이어졌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정부의 정책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의 김해공항 확장안 제시는 정부의 미래에 대한 항공정책 실기의 산물"이라며 "차후 우리는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건설을 계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조정희 조정희 부산여성소비자연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님, 오늘 이 결과가 4년전 350만 부산시민에게 약속한 것입니까? 대통령님은 만족하십니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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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식한 민초 2016/06/22 [20:20] 수정 | 삭제
  • 나는 폐지줍는 민초다. 하루 3천원벌어서 근근히 산다. 김해공항 확장으로 발표 되면서 대구경북유지들과 부산경남 유지들이 압력밥솥에서 김빠지는 소리를 뱉는다. 하긴 이명박근 두명에게 똑같이 당했으니 소태씹은 맛일게다. 허나 지금 나라꼴을 보라 당장 보육대란으로 어린이들이 집에서 놀게 생겼다. 나라빚은 1300조가 넘고 수출은 빨간불 자살자는 늘어가고 사회는 개판인데 지금 신공항이 문제인가? 제발 대가리 먹물든자들이나 가진자들 자중 자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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