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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추정 남성, 강남역 추모현장에서 쫓겨나

미디어인디 전성훈 | 기사입력 2016/05/25 [02:00]

일베 추정 남성, 강남역 추모현장에서 쫓겨나

미디어인디 전성훈 | 입력 : 2016/05/25 [02:00]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살해당한 여성에 대한 추모 현장에서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맞불 시위를 해 거센 항의를 받다가 쫓겨났다.

 

지난 20일(금) 저녁 7시 즈음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는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었다. 젊은 여성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지만, 젊은 남성들도 심심치 않게 추모현장에 있었다.

 

 

그중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현장을 배회하는 청년이 있었다.  무엇인지 외치는 소리가 들려 현장에 가까이 갔을 때는 벌써 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거친 말들이 오가고 있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검은 마스크의 남성은 수많은 시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으면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세월호 광장에서도 그랬듯이 ‘일베’ 회원으로 추정되는 청년이 또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반대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었다.

    

‘묻지마 살인사건’, ‘여혐 살인사건’ 등 이번 사건을 가리키며 언론에서 사용한 사건 이름이다.

 

명칭도 물론 중요하다. 그 사건을 함축적으로 나타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남역 현장에서 만난 일베로 추정되는 젊은 청년이 더 걱정이다.

    

 

핸섬해보이는 젊은 청년이 자기주장을 펼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했다는 용기는 이해하지만, 근본적인 선과악을 구별 못하고 자각능력이 부족한 이 청년이 장년이 되었을 때 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 걱정이 되었다.

 

젊었을 때의 객기로 치부해버리기에는 너무 판단능력이 떨어지는 지능을 가지고 있는 듯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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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2023/07/04 [09:45] 수정 | 삭제
  • ㅋㅋㅋㅋ마지막에 이성 잃어버린 스윗 기자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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