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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민의당, 새누리당과 합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정치권에 불어올 연립정부 바람에 야권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4/29 [21:36]

정청래 "국민의당, 새누리당과 합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정치권에 불어올 연립정부 바람에 야권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4/29 [21:36]

국민의당 친이명박계 이태규를 필두로 새누리당과 연정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최근 국민의당에서 나오는 ‘연립정부’ 이야기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이합집산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더팩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랜 기간 정치를 해온 정치인으로서의 느낌과 감을 생각할 때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연립정부를 위해 합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내다봤다.

 

정 의원은 "지금 연립정부 이야기가 나오는데 2017년 대선까지 가장 눈여겨볼 대목이다"며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이합집산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팩트

 

더팩트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금 연립정부 이야기가 나오는데 2017년 대선까지 가장 눈여겨볼 대목이다”며 “새누리당은 유력한 대선 후보가 없다. 그렇다 보니 안철수 대표가 탐이 날 것이다. 안 대표는 당세가 약하다. 안 대표는 대선 후보만 될 수 있다면 새누리당과 손잡고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이라고 주장할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연립정부를 놓고 핑퐁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으로서는 새누리당과 합쳐도 안 대표가 대통령만 되면 ‘당 정체성이 흔들린 것이 아니다’라는 허구적 논리를 주장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누가 되든 우리가 정권을 재창출한 거라고 할 것이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위험한 사랑이 시작될 것으로 더민주는 좌우를 다 견제해야 하는 운명적 삼각관계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정치권에 불어올 연립정부 바람에 더민주와 야권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립정부라는 안개 정국 속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당이 중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복잡한 상황일수록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연기론 논란에 대해선 정 의원은 “찬반 프레임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 당헌당규대로 하면 된다”며 “총선 끝난 뒤 두 달 안에 하게 돼 있다. 연기하면 당무위원회에서 하는 것 자체는 법적 구속력이 없다”고 일축했다.

 

정 의원은 “지금 논의되는 것 자체가 자칫 잘못하면 불법, 비법, 편법의 프레임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연기하냐, 마냐의 논쟁을 하면 안 된다”며 “그냥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과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28일 호젓한 정원에서 단둘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일보 창업주 '장기영 탄생 100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행사장을 빠져나와 영빈관 정원에서 비밀 환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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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사랑 2016/05/01 [05:04] 수정 | 삭제
  • 더민주 친노, 친문에 속한 국회의원이란 사람으로서, 연립정부 가능성 때문에 걱정하는 척하는 말을하는 것 자체가 역겹다. 자신들은 김대중민주정부, 노무현참여정부를, 위크리스트보고서 내용을 보면 친일매국노 이명박정부를 탄생시킨 주역들 아니던가? 연립정부 가능성 때문에 걱정하는 척 할 자격이 있는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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